산청 모운 쌀빵 혁신, 농촌 활력 이끈다

산청 모운(주), 쌀 가공 혁신으로 농촌 경쟁력 강화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모운(주)농업회사법인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 산업 경쟁력을 키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26년 경상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쌀 가루 프리믹스와 쌀피자 개발로 새로운 시장 개척
모운(주)는 산청 쌀을 주원료로 한 가루쌀 프리믹스와 쌀피자를 생산하는 농촌기업이다. 대표 황국진 씨는 호텔경영학과와 호텔조리학을 전공한 뒤 고향 산청으로 돌아와 쌀빵 개발에 집중했다. 2018년 산청읍에 ‘순한쌀빵’이라는 빵집을 열고 약 30종의 쌀빵을 선보이며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바로미2 품종 도입으로 쌀빵 품질 혁신
2023년부터 도입한 건식 제분용 벼 품종 바로미2는 기존 쌀빵의 식감과 형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바로미2를 활용한 가루쌀 프리믹스는 반죽의 형태 안정성과 맛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보리쌀가루와 죽염을 첨가해 풍미와 식감을 더욱 개선했다.
공장 신설과 수상 경력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
2024년 10월, 모운(주)는 연면적 12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생산 능력을 확장했다.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가루쌀 소비모델 시범사업 선정, 2025년 쌀가공품 품평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경남도 지역 경제 활성화 표창, 2026년 경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경영체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았다.
냉동 쌀피자 8종으로 건강한 맛 제공
모운(주)는 바로미2 품종을 활용한 가루쌀과 함께 8종의 냉동 쌀피자를 생산 중이다. 발효 검은콩, 와규불고기, 불닭고구마 등 다양한 맛을 갖춘 쌀피자는 경남 지역 급식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쌀피자는 식어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급식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농산물 선순환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모운(주)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산청 쌀을 안정적으로 수매하며, 2023년과 2024년 각각 10톤, 2025년에는 50톤의 쌀을 구매했다. 빵집 ‘순한쌀빵’에서는 지역민 대상 빵 만들기 교실과 베이커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쌀빵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황국진 대표의 지역 청년 응원 메시지
황국진 대표는 경남 지역의 풍부한 자산과 비교적 적은 경쟁 환경을 강조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 모운(주)는 앞으로도 홍보 강화와 판로 개척에 힘쓰며, 대형 쇼핑몰 팝업스토어 운영과 전국 급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