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서 만난 정원치유의 가을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 개막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10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거창창포원에서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산림청과 경상남도, 거창군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한다.
거창창포원의 자연과 정원산업의 만남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거창창포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의 매력과 자연 치유의 가치를 한껏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정원산업존에서 다양한 식물과 정원문화를 체험하며,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과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사과동산 마켓존에서는 30여 개 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식품, 먹거리, 공예품, 농산물, 생활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코리아가든쇼와 참여정원, 그리고 특별한 체험
박람회 현장에서는 세 작가가 선보이는 코리아가든쇼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한국 자연과 정원의 치유적 가치를 표현한 세 개의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람개비 광장에서는 재영타로 상담이 진행되어 사람과 반려동물 타로를 통해 마음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풍성한 문화공연과 개막식
10월 2일 오후 4시, 거창창포원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남두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식전 공연으로 팝페라팀 엘리시움이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정원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경남도 부지사, 국회의원, 거창군의회 위원, 도의원, 정원디자인학회 고문, 국립정원문화원장 등 정원 및 조경 분야 관계자와 지역 주민, 방문객 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야간 프로그램
개막식 후에는 가수 이진관과 박창근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박창근의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감미로운 가을 노래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밤에는 국내 파이어 아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불공연 팀 불쇼가 펼쳐져 어둠 속에서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10월 3일 저녁에도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거창창포원의 밤과 다양한 즐길거리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거창창포원은 조명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야간 산책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체험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일주관람차도 무료로 운행되어 거창창포원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거창의 미래를 여는 정원치유박람회
황강 수변생태공원으로 시작해 경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거창창포원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의 치유적 가치를 알리고, 거창을 대한민국 대표 정원치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정원산업존, 맨발걷기, 노래자랑, 소원나무, AR 스마트 어드벤처, 별보러 가는 창포원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는 10월 6일까지 계속된다. 많은 이들이 거창창포원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