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따라 창포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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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따라 창포원 질주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온 가족이 자전거로 거창창포원을 찾는 생활체육 행사가 열렸다. 제6회 자전거TOUR 창포원소풍은 2026년 10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거창 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과 거창창포원을 잇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참가비는 무료였으며, 참가자들은 개인 자전거와 헬멧을 비롯한 안전장비, 마실 물과 개인 물품을 준비했다. 행사는 거창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했다.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가을 소풍

행사 당일 번호표는 오전 9시부터 배부됐다. 참가자들은 번호표에 따라 조별로 모인 뒤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군민이 출발을 준비하면서 종합운동장에는 소풍을 앞둔 듯한 활기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군수와 의원들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조별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들교 지나 창포원까지

자전거 TOUR 코스는 종합운동장, 한들교, 양항교, 무릉교, 평촌길, 거창창포원 순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다리와 마을길을 차례로 지나 목적지인 창포원으로 향했다.

조별 안전요원이 참가자들과 함께 이동했으며, 코스 중간에도 안전요원들이 배치됐다. 주요 구간에서는 차량 통제도 이뤄져 참가자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서 진행된 안전 관리는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한 행사에 안정감을 더했다.

한들교를 지나는 자전거 행렬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했다. 7세 어린이 참가자들도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창포원으로 향했다. 이동 구간에는 나무 그늘이 많아 참가자들은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라이딩을 이어갔다.

꽃과 함께 맞이한 창포원

창포원에 도착하자 코스모스를 비롯한 여러 꽃이 만발한 풍경이 펼쳐졌다. 알록달록한 꽃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지면서 자전거로 떠난 가을 소풍의 분위기가 한층 짙어졌다.

창포원 안에서는 프리마켓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거창정원치유박람회도 진행 중이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전용 주차 공간에 자전거를 세운 뒤 차례로 도시락과 기념품을 받았다. 자전거 소풍과 정원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도시락과 공연으로 채운 휴식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어린 시절 소풍을 떠올리게 하는 도시락 시간이 마련됐고, 어린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한 새로운 가을 추억이 쌓였다.

점심시간에는 마술과 서커스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관람했고, 창포원 곳곳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다채로운 경품 추첨

공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기다린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경품으로는 75인치 텔레비전과 에어프라이어, 선풍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스팀청소기, 제습기, 자전거 등이 마련됐다.

당첨자가 발표될 때마다 현장에서는 축하와 환호가 이어졌다.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참가자가 추첨 과정을 함께 즐기며 행사의 흥겨운 분위기를 나눴다.

안전하게 마친 자전거 여정

도시락 식사와 프로그램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주변을 정리하고 다시 자전거에 올랐다. 귀가 구간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와 관리가 이어졌다.

창포원으로 향할 때는 가을 소풍을 시작하는 설렘이 자전거 행렬을 채웠다면, 돌아가는 길에는 하루 동안 쌓은 추억을 되새기며 천천히 페달을 밟는 모습이 이어졌다.

제6회 자전거TOUR 창포원소풍은 생활체육과 가족 나들이, 지역 정원 행사를 함께 경험하는 자리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거창군과 거창군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지역의 가을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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