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역사 퀴즈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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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역사 퀴즈 열전

거창의 역사를 문제로 만나다

제18회 거창평생학습축제에서 제28회 거창역사 출발 동서남북 퀴즈대회가 열렸다. 거창한마당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역 어린이들이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문제로 접하고, 그동안 쌓은 지식을 겨루는 자리였다.

거창문화원이 마련한 대회에는 거창 지역 7개 초등학교 학생 8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익숙한 고장의 지명과 역사, 문화에 관한 문제를 차례로 풀었다. 단순히 정답을 가리는 경기를 넘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개회

행사장에는 참가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회 안내에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퀴즈대회의 진행 방법과 전체 순서가 설명됐다.

본격적인 문제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의 표정에서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 묻어났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학생들의 준비 모습을 지켜봤고, 행사장은 첫 문제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집중으로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다.

OX퀴즈로 시작된 예선

퀴즈대회는 거창학연구소 정시균 소장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첫 순서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였다. 비교적 가벼운 문제로 출발한 뒤 거창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여러 문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내용을 주의 깊게 듣고 정답을 골랐다. 답이 공개되는 순간에는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왔고, 문제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집중도와 현장의 열기가 높아졌다. 학생들은 정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거창에 관한 지식을 확인하고,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익혔다.

상위 50명이 치른 본선

OX퀴즈를 거쳐 선발된 상위권 학생 50명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제한시간 20분 동안 모두 20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보다 본격적인 지식 겨루기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문제지를 받아 들고 한층 진지한 표정으로 답을 작성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살피며 거창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지식을 발휘했다. 행사장은 예선 때의 환호 대신 문제 풀이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문제를 확인하며 대회에 집중했다.

44명에게 돌아간 수상의 기쁨

본선이 끝난 뒤 채점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기다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으뜸상 1명과 버금상 2명, 딸림상 6명 등을 포함해 모두 4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으뜸상은 북상초등학교 6학년 이 모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 학생들은 문제 풀이를 통해 거둔 성과를 확인했고, 함께 자리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시상 과정을 지켜봤다. 대회에 참가해 끝까지 문제를 푼 학생들에게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는 시간이 됐다.

28회 이어진 지역 역사 교육

거창역사 출발 동서남북 퀴즈대회는 이번 행사로 28회를 맞았다.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는 고장인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어져 온 행사다.

학령인구 감소로 과거보다 참가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 나선 학생들은 문제를 주의 깊게 듣고 정답을 찾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예선 OX퀴즈부터 본선 필기 문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각자의 실력을 겨뤘다.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고장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이 퀴즈라는 친숙한 방식으로 거창을 배우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거창문화원 위치

거창문화원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93-26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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