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을정원 한 바퀴

거창창포원에서 열린 정원치유박람회
2026년 거창 정원치유박람회가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은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에 자리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넓은 잔디광장과 갈대밭, 로즈가든을 차례로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됐다. 선선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관람객들은 정원을 걸으며 가을 풍경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문제를 풀며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스탬프 투어는 QR 코드로 접속한 뒤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문제와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9개 지점 가운데 4곳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다.
잔디광장 인근에 도착하면 4개의 문제 상자가 열렸다. 문제는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정원 산책과 체험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었다.
한 장소에서 문제를 해결한 관람객들은 다음 스탬프 지점을 향해 이동했다. 단순히 도장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창포원의 주요 공간을 차례로 살펴보도록 동선이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갈대밭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두 번째 주요 지점은 우거진 갈대밭 한가운데에 마련됐다.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갈대가 가을 정취를 더했고, 관람객들은 산책로를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꼈다.
갈대밭 인근에는 나무 그네와 거북이 조형물이 자리해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서는 요가 수업도 진행됐다. 정원 관람과 가벼운 신체 활동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박람회의 치유 주제를 보여줬다.
잔디와 갈대, 맑은 하늘이 이어진 행사장은 스탬프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정원 산책이 되도록 구성됐다. 곳곳의 문제 상자는 관람객이 다음 장소를 발견하고 체험을 계속하도록 이끌었다.
장미가 만개한 로즈가든
이어지는 장소는 로즈가든이었다. 현장에는 장미꽃이 만개해 정원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화사한 장미 사이를 걷다 보면 스탬프 체험과 꽃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로즈가든을 돌아 나오는 길에도 문제 상자가 마련돼 있었다. 관람객들은 지나치기 쉬운 지점을 다시 살피며 문제를 풀고 필요한 스탬프를 채워 나갔다.
스탬프 네 개로 미션 완료
전체 9개 지점을 모두 방문하지 않아도 4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미션을 마친 관람객에게는 종합안내소에서 핸드크림이 제공됐다. 건조한 가을철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념품이었다.
스탬프 투어는 잔디광장과 갈대밭, 넓은 잔디밭, 로즈가든 등 거창창포원의 여러 공간을 연결했다. 문제 풀이와 게임을 곁들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푸드트럭과 휴식 공간
체험을 마친 뒤에는 행사장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소떡소떡과 회오리감자, 핫도그를 비롯해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이 준비됐다.
푸드트럭 주변에는 그늘막과 앉을 자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음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정원을 걷고 스탬프를 모은 뒤 한자리에서 휴식할 수 있어 행사 관람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정원 산책에 체험을 더하다
2026년 거창 정원치유박람회 스탬프 투어는 거창창포원의 가을 풍경을 둘러보면서 문제 풀이와 게임, 기념품 수령까지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갈대밭의 계절감과 로즈가든의 만개한 장미, 잔디밭에서 진행된 요가 수업이 각기 다른 볼거리를 만들었다.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이 더해져 관람객들은 정원 산책부터 체험과 식사까지 행사장 안에서 이어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