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조성 박차

경남도,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조성에 속도
경상남도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폭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도시숲은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무더위 쉼터 제공, 주민 소통 공간 역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도시숲 조성 현황과 하반기 계획
국비 사업으로 규모가 큰 기후대응 도시숲 14개소와 도시바람길숲 1개소도 하반기 내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숲의 환경적·사회적 가치
도시숲은 도시 내 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열섬 현상 완화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주민 소통 공간 제공, 무더위 쉼터 역할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에너지 소비 절감에도 기여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 1헥타르는 연간 약 6.9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며, 주변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도시숲은 숲과 수목을 활용해 오염 없는 순수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휴식·문화 공간 제공, 도시경관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다른 사업과 달리 생활 불편 없이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해외 사례로 미국 센트럴파크가 대표적이며, 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 관광자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의 도시숲 확대 계획
경남도는 2020년 수립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2024년 기준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 15.9㎡를 2029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도시숲 확대와 탄소흡수원 확충, 도시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생태 기반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산림을 제외한 도시민이 별도의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숲 면적을 인구수로 나눈 수치입니다.
경남도 관계자 발언
경남도 관계자는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