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벼리’ 캐릭터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경남 ‘벼리’ 캐릭터 활용 기업 모집

경상남도는 도 홍보캐릭터인 ‘벼리’를 활용해 상품 제작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경상남도 벼리 저작재산권 이용인정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절차와 승인 후 혜택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확약서, 사용계획서 등 총 6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경남도의 승인 절차와 상품 시안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승인된 기업은 승인일로부터 3년간 ‘벼리’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벼리’ 캐릭터 활용 확대와 지역경제 효과

경남도는 지난해 6월 ‘벼리’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해 비상업적 활용을 허용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하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6개사가 참여해 봉제 인형, 키링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제작했으며, 이들 상품은 현재 경남관광기념품점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 담은 캐릭터 상품

‘벼리’ 캐릭터 상품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남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담아 제작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캐릭터를 매개로 경남의 정체성과 공감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홍보 활동과 기대 효과

경상남도는 ‘벼리’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축제 행사에서 조형물과 인형 탈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와 카드뉴스, 포스터 등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도민들의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캐릭터 상품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남도의 당부

경상남도 관계자는 “벼리 캐릭터 상품 제작에 참여해주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벼리가 도민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