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입학식 현장

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입학식 현장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경상남도 진주시 대신로244번길 8에 위치한 상평복합문화센터 2층 프로그램 강의실에서 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입학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신중년 30명이 참석해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는 진주시에 거주하는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9월 4일부터 24일까지 모집 기간을 거쳐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합니다. 교육은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5주간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학식 시작 20분 전부터 수강생들은 이름표를 찾아 출석부에 기록하며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등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입학식을 기다렸습니다.
행사는 경남행복내일센터 정서윤 선임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으며, 경남행복내일센터는 경상남도 경영자총협회 위탁 운영 기관으로 50세 이상 64세 이하 재직자 및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일자리, 사회공헌활동 등 새로운 삶의 설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는 ‘배움으로 시작하는 명품 인생’, ‘그림으로 알아보는 소통법’, ‘음악 한 스푼, 내 마음 두 스푼’, ‘스마트폰으로 감성 사진 찍기’,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공 체험’, ‘디지털 숏폼 영상, AI로 첫걸음’, ‘연금, 세금 없는 적금, 건강보험 폭탄 피하기’, ‘직업 탐방 워크숍’, ‘직업의 세계 미리 맛보기’, ‘귀로 보는 건강 관리 이혈테라피’ 등 신중년층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월아산 숲속에서 진행되는 산림 프로그램과 목공 체험, 그리고 직업 탐방 활동은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입학식에는 김성일 우주항공 경제국장도 참석해 입학생들의 열정을 격려하며, 당초 25명 정원에서 5명을 추가해 총 30명의 입학생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2026년에는 재직자 및 퇴직(예정)자 50세에서 64세를 위한 RE-BORN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는 희소식도 함께 전해져 참석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입학식 후 첫 강의는 커리어파트너스 김신애 대표가 ‘배움으로 시작하는 명품인생’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수강생들은 ‘이름으로 말해요’ 삼행시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서로의 개성과 경험을 나누며 웃음과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이어 조별 토론과 ‘사람 찾아 빙고 완성하기’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해소하고 관계 형성에 힘썼습니다.
이번 인생이모작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계하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음 열기, 소통법, 문화 강좌, 자기돌봄, 디지털 활용, 재무관리, 일자리 탐색, 건강 관리,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중년의 인생 2막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입니다.
5064세대는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세대입니다. 그동안 남을 위해 살아온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한 도전과 배움에 나설 때임을 이번 입학식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의 시작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