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조 펀드로 창업혁신 선도

경남, 1조 원 펀드로 창업혁신 선도
경상남도가 창업 지원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창업전담부서 신설과 지원체계 정비를 통해 2023년 동부권 창업거점과 수도권 투자거점을 개소하며 창업 기반을 확충했고, 7월에는 서부권에 그린스타트업 타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기술창업기업 수는 5,730곳으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글로벌 창업거점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창업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부터 창업 인센티브 확대까지 통합창업지원체계 완성과 창업-투자-글로벌 진출의 선순환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2028년까지 1조 4천억 원 이상의 투자펀드 조성, 3천억 원 규모 창업벤처 투자, 연간 기술창업기업 1만 4천 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6대 전략과 25개 세부 과제를 본격 추진합니다.
창업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에 분산된 창업지원 기능을 연계 통합해 ‘경남창업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도내 어느 지원기관을 방문하더라도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사업 안내가 가능해집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 20개 이상의 투자기관이 집적화되고, 경남창업포털 운영 강화로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 상시 투자 매칭을 지원합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주 1회 투자 IR도 개최합니다.
또한 도와 혁신센터, 대학,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창업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창업지원 기능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애로 해소와 전문가 대면 멘토링을 병행하는 ‘창업지원데스크’를 운영합니다.
미래첨단·콘텐츠산업 창업기업 집중 육성
AI,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방산 등 미래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기업 100곳 이상을 집중 육성해 경남을 첨단 창업과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킵니다. 연구개발(R&D) 사업화 기획과 혁신기술 권리화를 지원하며, 정부 R&D 사업과제 선정률을 높이고 특허등록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통해 핵심기술 실증과 사업화, 판로 확보를 지원하며, 매년 13곳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50개 이상의 창업기업 사업화 과제를 지원합니다. 전문 창업기획자가 AI·신산업·콘텐츠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교육, 컨설팅, IR 트레이닝,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합니다.
창업투자 및 성장형 우수창업 지원
내년까지 1조 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2028년까지 1조 4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모태펀드 출자를 시작으로 지자체, 은행, 기업 등이 참여하는 ‘경남 미래성장 펀드’, ‘경남 엔젤투자 펀드’ 등과 원전산업 성장펀드, 글로벌 지원 펀드, 재도전 동행 펀드 등 특화 펀드를 신규 조성해 AI, 딥테크, 우주항공, 에너지, 조선, 소부장 등 전략산업 분야 창업기업에 투자를 강화합니다.
‘창업 BuS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00곳 이상의 딥테크 창업기업에 시드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GSAT)’에는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투자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킵니다. 청년과 여성 창업 활성화도 대학 특화 분야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를 통해 지원합니다.
글로벌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우수 외국인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섭니다. 법무부 지정 외국인창업이민센터와 연계해 외국인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창업 공간과 비자 연장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사업화 자금, 투자 유치, 법인설립, 체류 지원을 통합 지원합니다.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과 협력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현지 투자 IR과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혁신 창업인프라 환경 조성
권역별 창업거점과 공유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창업기업의 제품 실증과 초도 양산을 지원합니다.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을 설치해 수도권 투자자본 유치 거점으로 활용하며, 동부권 양산에는 ‘청년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24개 기업에 입주 공간과 창업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실전형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서부권에는 우주항공, 항노화, 그린에너지 등 특화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스타트업타운’이 2027년 준공 예정입니다.
창업 인센티브 확대 및 성장지원 강화
벤처기업의 기업활동과 도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 확대를 추진합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1곳이 지정돼 있으며, 추가 지정으로 벤처기업 창업 공간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우주항공 창업기업 인센티브존’을 조성해 공유 생산시설, 투자 인센티브,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R&D 사업화 지원을 제공하며, 수도권 투자사 유치를 위한 사무공간 제공과 펀드운용사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도 마련해 도내 창업기업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합니다.
경상남도는 AI, 우주항공, SMR 등 미래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누구나 도전하고 혁신이 일상이 되는 창업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며, 작은 아이디어가 세계를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도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성장을 전폭 지원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