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누리호 성공으로 우주항공 중심지 입증

경남,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당위성
경상남도가 12월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경남에 설립되어야 할 당위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도내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해 체계 종합을 맡았으며, 이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이 경남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경남 설립의 논리적 근거가 이번 발사를 통해 명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불확실성 대응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
경남도는 고환율과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서민 물가 부담 증가에 대해 철저한 물가 관리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최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 현상에 대해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취약 업종별 원인을 현장에서 정밀 분석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민생 안전 강화와 동절기 대비
민생 안전 분야에서는 최근 홍콩 대형 화재 사례를 언급하며, 고층 아파트 등 주거 밀집 지역의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경남도는 화재 위험이 높은 공사장과 리모델링, 신축 현장에 대해 즉각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독감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는 추세에 대해 예방접종 대책 수립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도정 운영과 미래 준비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정을 펼칠 수 있도록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