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은모래비치 개장과 카페 잔잔 탐방기

상주은모래비치 개장 소식
남해군의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인 상주은모래비치가 2026년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해수욕장은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에도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향하는 길은 송림을 지나며, 해변 가까이에는 바다 보건소가 운영 중이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앰뷸런스도 상시 대기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해변 입구에는 샤워실과 화장실, 편의점 CU가 자리해 편리함을 더한다. 샤워장 앞에서는 간단한 세면도구를 구매할 수 있어 준비가 부족한 방문객도 쾌적하게 해수욕을 마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편의점 앞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해수욕장 현장 분위기
이른 아침에는 아직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이 적었으나, 오후가 되자 파라솔이 줄지어 서고 구명조끼, 튜브 대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제트스키가 바다 위를 빠르게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여 요금은 파라솔 2만 원, 튜브와 구명조끼 각각 1만 원으로 합리적인 편이다.
해수욕장 양쪽에서는 모래 속 위험 물질을 제거하는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송림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한여름의 피서지로서 손색이 없다.
카페 잔잔 방문 후기
상주은모래비치 인근에 위치한 카페 잔잔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1인 또는 2인 여행객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필자가 즐겨 찾는 메뉴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와 에그타르트로, 햇살이 들어오는 통창 너머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카페에서는 지역 주민과의 소소한 대화도 가능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카페 뒤편 마을길 산책도 추천할 만하다. 마을은 상주해수욕장 앞 주차장 조성으로 인해 이주한 주민들이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형태의 집들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산책길에서는 능소화가 담벼락을 따라 아름답게 피어 있어 눈길을 끈다. 초록 대문과 주황빛 능소화, 하얀 담벼락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산책을 마친 후에는 전망대에서 상주해수욕장을 내려다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