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개 핵심도로 일괄예타 통과, 1조5천억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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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9개 핵심도로 사업,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상남도가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9개 핵심 도로사업이 중앙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들은 총연장 50.5km에 달하며, 국도 7개와 국가지원지방도 2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비는 최대 1조 5천억 원에 이른다.

미래산업과 관광, 지역균형발전 뒷받침

이번에 선정된 도로사업들은 경남의 우주항공 산업과 미래산업 육성,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그리고 지역균형발전과 도민 이동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천~진주 정촌 국도33호선 4차로 신설 사업은 사천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생활권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통영 도남~한산 국도5호선 구간에 건설되는 한산대첩교는 2.7km 해상교량으로, 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의료·교육 등 생활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남해안 관광도로망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지역균형발전과 교통안전 강화 사업도 포함

하동 고전~하동 국도19호선 4차로 확장, 산청 시천~단성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산청 산청~차황 국도59호선 개량, 함안 대산~의령 부림 국지도60호선 신설, 함양 백전~서하 국지도37호선 개량 등 5개 사업도 포함되어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교통사고 위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부터 준비, 중앙부처와 협력 강화

경남도는 2023년 3월부터 국토교통부에 주요 도로사업 반영을 건의하고, 시군과 함께 교통수요, 산업·관광 정책 연계성, 도로 안전성,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보완해 왔다. 이후 기획예산처, KDI, 국토연구원 등과 협력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이번 일괄예타 통과로 경남은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으며, 서부경남과 농산어촌지역의 도로 단절과 위험구간 개선으로 도민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 기반도 마련했다.

향후 계획과 기대

경남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확정 및 고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9개 사업의 설계 착수와 공사 진행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일괄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도 교통여건과 개발수요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사업 타당성을 보완해 향후 국가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9개 핵심 도로사업의 일괄예타 통과는 경남의 산업과 관광, 도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의 출발점으로, 조속한 착공과 조기 개통을 통해 경남이 대한민국 산업과 물류,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9개 핵심도로 일괄예타 통과, 1조5천억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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