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을꽃 물결

합천의 가을을 한곳에 담은 공원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꽃 산책을 즐기려는 발길이 경남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분홍빛 핑크뮬리를 중심으로 아스타국화와 구절초,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나비바늘꽃, 팜파스 등 서로 다른 빛깔과 모양의 가을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여러 꽃밭이 구역별로 조성돼 있어 한 공원 안에서도 풍경이 계속 달라지는 것이 신소양체육공원의 특징이다.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산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꽃밭마다 다른 배경을 활용해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남기기에도 알맞다.
이용 정보
| 장소 |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
|---|---|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
| 운영시간 | 상시 개방 |
| 핑크마켓 기간 | 2026년 10월 25일까지 |
| 핑크마켓 운영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주차 | 신소양체육공원 주차장 또는 핫들생태공원 주차장 이용 |
신소양체육공원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핑크뮬리 개화 시기에는 평일에도 방문객이 몰릴 수 있다. 주차장이 가득 찼을 때는 인근 핫들생태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두 공원은 둑길을 사이에 두고 연결돼 있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분홍빛 언덕을 오르는 산책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은 가을이면 분홍빛으로 물드는 핑크뮬리 언덕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황화코스모스 꽃밭 너머로 풍성한 핑크뮬리가 이어져 서로 다른 색감이 한눈에 들어온다. 꽃밭 입구에서는 방문객들이 걸음을 늦추고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의 핑크뮬리는 평지에 넓게 펼쳐진 일반적인 꽃밭과 다른 형태를 갖췄다. 나선형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를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이동하는 위치와 높이에 따라 배경이 달라진다. 방문객이 많은 때에도 언덕과 산책로를 활용하면 핑크뮬리가 가득한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핑크뮬리 단지만 약 4천800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꽃밭 사이 산책로를 천천히 걷거나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넓은 공간에서 꽃구경과 산책, 쉼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
꽃마다 달라지는 가을 풍경
핑크뮬리 언덕 뒤편으로 이동하면 아스타국화와 구절초, 나비바늘꽃, 팜파스 등 여러 가을 식물이 차례로 나타난다. 꽃밭은 종류에 따라 구역이 나뉘어 있어 분홍색과 노란색, 흰색 등 서로 다른 색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황화코스모스 앞에는 벤치를 활용한 촬영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원 곳곳에도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이 배치돼 있어 산책 동선을 따라 다양한 가을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핑크뮬리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꽃밭을 차례로 둘러보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깔끔하게 관리된 잔디밭에서는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다. 핫들생태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둑길에도 황화코스모스가 펼쳐져 있어 두 공원을 함께 둘러보는 산책이 가능하다. 꽃밭과 잔디밭, 둑길까지 천천히 돌아보면 한 시간가량 머물 수 있는 규모다.
야구장 옆 코스모스 꽃밭
공원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야구장 옆의 분홍빛 코스모스 꽃밭도 만날 수 있다. 핑크뮬리 단지처럼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중심 꽃밭보다 방문객이 비교적 적어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핑크뮬리 언덕에서 시작해 여러 가을꽃 구역과 황화코스모스 둑길, 야구장 옆 코스모스 꽃밭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신소양체육공원의 가을 풍경을 완성한다.
10월 25일까지 운영되는 핑크마켓
가을 꽃밭에서는 2026년 10월 25일까지 핑크마켓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꽃구경과 더불어 간단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촬영과 핑크 소품 대여, 화관과 꽃반지 만들기, 느린 우체통 엽서 작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이용료는 1인 3천 원이다. 행사 기간에 합천군 안에서 5천 원 이상 소비한 내역을 인증하면 체험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꽃 관람과 지역 내 소비,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연결돼 방문객이 합천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
공원 입구에는 합천 특산품 홍보장과 쉼터가 마련돼 있다. 꽃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푸드트럭 구역이 조성돼 간단한 간식과 음료,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산책을 시작하기 전 잠시 머물거나 여러 꽃밭을 둘러본 뒤 쉬어가기 좋은 구성이다.
신소양체육공원은 핑크뮬리 한 종류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가을꽃과 휴식 공간, 체험 프로그램을 한곳에 배치한 나들이 장소다. 상시 개방되는 공원을 중심으로 꽃밭과 벤치, 잔디밭, 둑길이 연결돼 연인과 가족이 각자의 속도로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서로 다른 꽃의 색과 형태가 구역마다 새로운 장면을 만들며 합천의 계절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