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모수의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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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모수의 물길

진양호에서 가정까지 이어지는 하모수

진주시 수돗물 브랜드 하모수는 진양호에서 취수한 물을 정수장에서 처리해 시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이다. 취수한 물은 여러 단계의 정수 과정을 거쳐 먹는 물 수질기준에 맞게 생산되며, 정수관리사들이 정수 과정과 수질 상태를 직접 관리한다.

진주시는 2025년 행정안전부 식용수 분야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도사업 실태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취수와 정수, 공급 과정 전반을 관리해 시민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점이 평가 결과로 확인됐다.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은 수도관을 따라 각 가정과 시설로 이동한다. 정수 처리만큼 중요한 것이 공급 과정인 이유다. 오래된 수도관을 통과할 때 관의 상태에 따라 녹이나 미세한 이물질이 섞일 가능성이 있어, 진주시는 노후 급수관 교체와 노후관 지역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노후 옥내배관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 조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게 생산되고 공급된 하모수는 마시는 물로 이용할 수 있다. 밥을 짓거나 라면을 끓이고, 국과 찌개를 만드는 등 음식 조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는 소독에 사용된 염소 냄새가 줄어든다.

다만 가정까지 연결된 배관이나 건물 내부 배관의 노후 정도는 수돗물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의 색이나 냄새, 이물질 때문에 불안하다면 실제 사용하는 수도꼭지에서 수질검사를 받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는 노후 급수관 지역을 대상으로 매주 수도꼭지 표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샤워기 필터가 변색되는 이유

샤워기 필터가 갈색 등으로 변했다고 해서 그 사실만으로 수돗물이 오염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물속에 극미량으로 들어 있는 철과 망간 등의 성분이 소독용 잔류염소와 만나 산화하면 필터 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망간은 0.001ppm의 극미량만 있어도 필터를 변색시킬 수 있다. 반면 노후 배관을 지나며 미세한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필터 색만 보고 수질을 판단하기보다는 배관 상태를 살피고 필요하면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이용하는 것이 객관적인 확인 방법이다.

생수와 수돗물의 미세플라스틱 비교

생수도 미세플라스틱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이 분석한 시판 생수에서는 1리터당 평균 약 24만 개의 미세·나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페트병에 물을 담는 과정과 뚜껑을 열고 닫을 때 발생하는 마찰 등이 플라스틱 입자가 물에 섞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먹는샘물과 수돗물의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정수 처리를 거친 수돗물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거나 극미량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수장의 처리 과정이 수돗물 속 입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플라스틱 생수병은 완전히 분해되는 데 약 5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제시됐다. 짧게 사용한 생수병이 오랜 기간 환경에 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수돗물을 마시거나 외출할 때 텀블러에 물을 담는 습관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 방식이 될 수 있다.

비용으로 살펴본 하모수

제시된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생수 2리터는 1,318원, 수돗물 2리터는 1.4원으로 비교됐다. 이 기준에서는 수돗물이 약 940배 저렴하다. 생수 한 병의 가격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일 구매하면 연간 생활비 차이로 이어진다.

수돗물 이용은 생수 구입과 페트병 배출을 함께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계와 환경 양쪽에 영향을 준다. 진주시가 수질관리와 노후관 정비, 가정 방문 검사를 병행하는 것도 시민이 수돗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가정 방문 무료 수질검사

진주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하거나 사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실제 사용하는 수도꼭지의 수질을 검사하고 결과를 안내하며, 검사 비용은 무료다.

2026년 상반기에는 60건의 가정 방문 수질검사가 이뤄졌고, 검사한 모든 가정의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과 문의는 물사랑누리집 또는 진주시 정수과 수질검사팀을 통해 할 수 있다.

운영 기간연중
이용 대상수돗물 수질이 궁금하거나 사용이 불안한 시민
검사 내용가정 방문 수도꼭지 수질검사와 결과 안내
검사 비용무료
신청 및 문의 기관진주시 정수과 수질검사팀 055-749-5823

하모수를 더 맛있게 마시는 관리법

  1. 차갑게 보관하기
    물 온도를 4도에서 14도 정도로 유지하면 용존산소량이 늘어 시원하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다.

  2. 받아 둔 뒤 마시기
    깨끗한 용기에 수돗물을 받아 20분에서 30분 정도 두면 염소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레몬 조각이나 찻잎을 조금 넣는 방법도 제시됐다.

  3. 유리나 사기 용기 사용하기
    금속 용기는 산화로 인해 물맛이 달라질 수 있다. 유리나 사기 용기에 보관하면 신선한 물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하루의 첫 물은 잠시 흘려보내기
    처음 나오는 물은 밤새 수도관에 머물렀을 수 있다. 2분에서 3분 정도 흘려보낸 뒤 사용하고, 흘려보낸 물은 설거지와 청소, 세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5. 저수조 정기 관리하기
    건물 저수조의 관리 상태에 따라 2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저수조는 약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돗물 민원별 담당 부서

수도요금이나 급수 신청, 계량기 검사, 누수와 단수, 수질검사에 관한 문의는 업무별 담당 부서에서 접수한다. 공개된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민원 내용담당 기관과 부서전화번호
수도요금진주시 수도과 요금팀055-749-5815
저수조 청소와 급수 신청진주시 수도과 급수팀055-749-5814
계량기 검사와 동파, 누수와 단수진주시 수도과 수도관리팀055-749-5813
수질검사 민원과 무료 수질검사진주시 정수과 수질검사팀055-749-5823
수도 업무 일반 문의진주시 수도과055-749-5811

평가와 검사로 확인하는 수돗물 관리

하모수는 진양호에서 시작해 정수장의 처리시설과 수도관을 거쳐 시민의 수도꼭지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는 정수관리사의 관리, 수질검사, 노후 수도관 교체, 노후관 지역 표본검사와 옥내배관 개선 지원이 연결돼 있다.

2025년 정부 평가의 A등급과 우수기관 선정, 2026년 상반기 가정 방문 검사 60건의 수질기준 적합 결과는 진주시 수돗물 관리 상태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자료다. 시민은 물의 색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거나 배관 상태가 염려될 때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실제 수도꼭지의 수질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물은 식수와 조리, 위생과 생활 전반에 연결된다. 하모수는 진양호 원수를 정수하고 공급 단계까지 관리하는 진주시의 수돗물 브랜드로서, 수질검사와 배관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가정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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