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물들인 86년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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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물들인 86년 선율

감악산에서 이어진 거창악우회의 전통

거창악우회 제86회 정기공연이 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경상남도 거창군 감악산 별바람언덕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거창지회와 관련된 지역 음악 행사로, 제6회 감악산 꽃별여행 현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대중음악 무대를 선보였다.

86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거창악우회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음악으로 연결한 자리였다. 오랜 기간 거창의 대중음악 문화를 이끌어온 단체의 정기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보랏빛 아스타국화와 어우러진 무대

공연이 펼쳐진 감악산 정상 일대는 해발 900m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바람이 부는 별바람언덕에는 보랏빛 아스타국화가 넓게 피어 있었고, 탁 트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특설무대의 음악이 이어졌다.

무대를 둘러싼 보랏빛 꽃밭과 가을 산의 풍경은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현장의 관광객과 방문객들은 연주에 맞춰 박수를 보내거나 익숙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자연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향토 가수와 색소폰이 채운 공연

이날 무대에는 거창한과 손영희 등 향토 가수들이 출연해 친숙하고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줬다.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감성적인 색소폰 연주도 이어지면서 공연의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

거창악우회는 오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과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 특정 세대에 머물지 않는 친숙한 선곡은 현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공연에 호응하도록 이끌었다.

향토 가수의 목소리와 색소폰 선율이 아스타국화가 만개한 감악산 풍경 속에 어우러지며 지역 음악 공연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지역 대중음악의 저변을 넓히다

최중주 거창악우회 회장은 아스타국화 물결이 장관을 이룬 감악산 별바람언덕 특설무대에서 많은 사람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는 취지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대중음악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주민에게 활력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거창악우회는 매년 정기공연을 이어가는 한편 거창한 전국가요제도 개최하며 지역 예술인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정기공연과 가요제는 지역 음악인이 무대에 설 기회를 넓히고,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대중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번 제86회 정기공연은 거창악우회가 쌓아온 전통을 확인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역할을 보여준 무대였다. 공연자와 관객이 박수와 노래로 호흡하면서 감악산의 가을 풍경에도 활기가 더해졌다.

공연 장소

장소거창별바람언덕 감악산 별바람언덕 특설무대
위치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연수사길 452
공연 시간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사제6회 감악산 꽃별여행
공연거창악우회 제86회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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