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미식 경남축제

2026년 11월 경남에서는 국화 전시와 농산물 장터, 해양 스포츠, 지역 먹거리, 공연을 아우르는 축제가 이어진다. 창원과 양산에서는 가을꽃과 야장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열리고, 밀양과 김해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특색 있는 음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진주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통영에서는 제철 수산물과 요트 경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마다 개최 날짜와 운영 시간이 다르고 일부 행사는 특정 요일에만 진행된다. 야외 프로그램은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주최 기관이 공개한 최신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창원 중동 읍성로 야장
기간은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행사 기간 중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운영된다. 장소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읍성로 34번길의 오우가 일원과 중동 739-20 일원이다. 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100m가 넘는 골목에는 냉동삼겹살과 술을 함께 즐기는 공간이 조성된다. 장덕풍천장어, 토도스, 켄메이, 돈부속 등 매주 구성이 달라지는 팝업 음식 공간과 다양한 음식·주류 판매 공간도 운영된다. 방문객은 자리에서 QR 방식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식탁과 공연 무대가 늦가을 주말의 야장 분위기를 만든다. 릴레이 공연을 비롯해 식사권 보물찾기와 노래자랑 등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제26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는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은 창원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해양신도시 일원이다.
마산의 국화 재배 역사와 지역적 명성을 바탕으로 한 가을꽃 축제로, 바다와 국화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안 공간에 국화 작품이 펼쳐지고 바닷바람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관람객을 맞는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해상 낙화놀이, 국향가요제, 국화분장대회가 진행된다. 국화인디뮤직페스타와 바다빛 국화시네마, 국화 댄스와 치어리딩 공연도 예정돼 있다. 체험 행사와 플로리스트·분재 작품 전시가 더해져 국화를 여러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축제 관련 공개 문의처는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과 055-225-2341이다.
창원컨벤션센터 가을 야장
2026년 11월 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가을 야장 행사가 열린다.
생맥주와 수제맥주, 막걸리, 와인 등 여러 종류의 주류 부스가 들어서며 푸드트럭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야외광장에 놓인 음식 공간과 공연 무대가 어우러져 늦가을 저녁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양산국화축제
2026 양산국화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낙동강자전거길 2412-4 일원이다.
넓은 공원에 수만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되며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황산공원의 탁 트인 공간을 따라 다채로운 색의 국화가 이어져 늦가을 나들이 풍경을 만든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재즈 힐링콘서트, 마술공연이 마련되며 통기타와 학춤, 저글링 공연도 펼쳐진다.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농특산물·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플리마켓, 농업문화 체험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경남 청년 페스타
2026 경남 청년 페스타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산 황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남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소통 행사다.
10월 31일에는 개막식과 청년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성공 청년 토크콘서트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청년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가수 박혜원의 축하공연도 같은 날 예정돼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홍보 프로그램과 11월 1일 청년정책 골든벨도 행사 구성에 포함된다.
잔디밭과 행사 무대를 중심으로 대화와 공연이 이어지며, 청년의 활동과 정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배치된다.
양산에그야페스타
2026 양산에그야페스타는 11월 7일과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황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장소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일원이다.
양산시 공식 캐릭터인 양산프렌즈와 함께 즐기는 행사로,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알리는 관광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캐릭터 인형탈과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 스틱 잡기 방식의 챌린지 게임, 소셜미디어 해시태그 인증 행사가 준비된다. 캐릭터와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행사다.
밀양 매운맛 축제
밀양 매운맛 축제는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밀양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불닭볶음면 생산지이자 무안 맛나향 고추의 산지인 밀양의 특징을 매운 음식과 체험으로 풀어낸 미식 축제다. 다양한 매운 음식을 만나는 스파이시 존과 휴식 공간인 릴렉스 존, 셰프의 테이블이 운영된다.
원칩 챌린지와 스코빌 지수 도전 등 매운맛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브랜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무대 공연과 거리공연까지 더해져 음식 체험과 볼거리가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경남 진주시 동진로 415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이다.
신선 농산물 수출 도시 진주에서 농업 기술과 농식품, 체험 행사를 함께 선보이는 농업 종합 행사다. 농기자재와 녹색식품이 전시·판매되며 진주의 토종농산물 종자 전시회도 진행된다.
농촌 체험과 원예작물 체험, 목공 체험이 마련되고 진주국화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엉·마 축제와 축산물페스티벌,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농업 관련 세미나가 더해진다. 전시장에서 농업의 기술적 변화를 살펴보는 동시에 야외에서는 국화와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어부장터와 포트빌리지 통영
어부장터와 포트빌리지 통영은 2026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통영시 도남동 650-3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공개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통영의 제철 수산물과 항구 미식을 함께 소개하는 지역 음식 축제다. 굴과 장어, 멍게, 참돔 등 통영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로컬 음식·음료 부스와 유명 셰프가 자문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현장 조리 퍼포먼스도 진행돼 재료가 음식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바다·공예 체험과 환영 공연, 거리공연, 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되며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어린이 미션북, 스탬프 투어, 소셜미디어 공유 행사와 어부 대결 형태의 참여 프로그램도 축제에 포함된다. 바다를 마주한 광장에 음식과 체험 공간이 이어져 통영 항구의 활기와 가을 미식 분위기를 함께 전한다.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
2026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린다. 20주년을 맞는 국제 요트대회로, 통영 바다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중심으로 해양 체험과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관람객은 국제요트대회 경기를 지켜볼 수 있으며 해상 요트 승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어부장터 행사와 연계한 특화 먹거리 부스에서는 강레오 셰프의 자문을 거친 요리도 선보인다. 바다 위 요트의 움직임과 광장의 미식 행사가 맞물려 스포츠와 지역 먹거리를 한 동선에서 접할 수 있다.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는 2026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시 장유로 551 롯데가든파크에서 열린다. 조선 초기 분청사기의 대표적인 산지인 김해의 도자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기존 진례면을 벗어나 장유 롯데가든파크로 장소를 옮겨 관람객을 맞는다. 지역 도예인의 분청도자기 작품이 전시·판매되고, 흙을 직접 만져 작품을 만드는 제작 체험과 도예 시연이 이어진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이색 행사도 준비된다. 자유롭고 담백한 분청도자기의 표현을 완성 작품과 제작 과정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행사의 중심이다.
김해진영단감축제
2026 김해진영단감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남 김해시 진영읍 김해대로 257 진영운동장 내 축구경기장 특설행사장에서 열린다.
진영단감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농산물 축제로, 단감을 직접 맛보는 무료 시식과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10월 30일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단감 품평회가 진행된다.
10월 31일에는 김해 진영단감 가요제가, 11월 1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폐막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단감 OX 퀴즈도 열려 관람객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수확철을 맞은 단감의 아삭한 식감과 지역 농업의 결실을 문화 행사로 연결한 축제다.
고성 오두산치유숲 숲멍축제
다섯 번째 숲멍축제는 2026년 11월 7일과 8일 오전 10시부터 오두산치유숲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단풍이 든 치유숲을 무대로 요정을 주제로 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숲속 요정을 찾아서는 사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하루 참여 인원은 25명이다. 오후 2시부터는 록 페스티벌과 멍때리기 챌린지, 숲속 미니올림픽, 요정들의 시장이 펼쳐진다. 스탬프 랠리와 포토존,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숲길과 야외공연장에 체험 공간이 배치되고 단풍 풍경 속에서 공연과 놀이가 이어져 가족과 연인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가을 숲 행사가 된다.
함안 힙합콘서트
2026 함안 힙합콘서트는 11월 7일 오후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전석 5만원이며 유료회원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1인당 5매까지 적용된다.
딘딘과 나우아임영, 스카이민혁과 오도마가 출연해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다. 대중적인 무대와 에너지 강한 라이브, 개성이 뚜렷한 두 래퍼의 협업 무대가 한 공연에서 이어진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실내 공연장을 힙합 리듬과 관객의 호응으로 채우는 일정이다.
밀양 농산물대전과 얼음골사과축제
2026 밀양 선샤인 농산물대전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어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 열린다. 얼음골사과 대축제는 11월 14일과 15일 진행된다.
밀양의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 농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행사의 중심이다. 얼음골사과를 비롯해 딸기와 대추,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이 판매되며 현장 구매자를 위한 페이백 행사도 운영된다.
농산물을 활용한 가족 체험과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문화공연과 볼거리가 함께 마련된다. 수확한 농산물의 신선함을 확인하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가을 장터의 성격을 갖는다.
방문 전 확인할 사항
- 중동 읍성로 야장은 행사 기간 전체가 아니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만 운영된다.
- 축제별 개막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 날짜와 시간이 서로 다르다.
- 오두산치유숲의 숲속 요정을 찾아서는 사전 신청과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는 장유 롯데가든파크에서 개최된다.
- 야외 축제와 공연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달라질 수 있다.
11월 경남 축제는 국화와 단감, 사과, 고추, 수산물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에 공연·체험·전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주말에도 여러 도시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관심 분야와 이동 거리, 운영 시간을 미리 비교하면 일정을 보다 알차게 구성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