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부자촌 막걸리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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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부자촌 막걸리의 맛

청정한 의령에서 빚는 전통주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에는 궁류양조장의 부자촌 막걸리가 있다. 맑은 물과 청정한 지역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빚은 전통주로, 의령의 ‘부자 1번지’ 이미지를 제품 이름에 담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을 활용한 만큼 친근하면서도 궁류양조장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양조장에 다가서면 눈에 잘 띄는 파란색 건물이 먼저 방문객을 맞는다. 입구에는 1970년대 술 배달에 사용하던 자전거의 모습을 전시해 오랜 양조장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건물 앞에 놓인 파란색 철제 의자도 외벽 색상과 조화를 이루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오래된 술 배달 풍경과 선명한 파란색 건물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재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모습이다.

1971년 시작된 양조장의 역사

궁류양조장은 1971년부터 술을 빚기 시작했다. 시아버지가 운영한 양조장을 현재는 며느리가 이어받아 2대째 명맥을 잇고 있다. 한 세대를 넘어 이어진 양조장의 시간은 입구에 전시된 옛 술 배달 자전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궁류양조장은 막걸리 한 종류에 머물지 않고 탁주와 여러 약주를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통해 다양한 도수와 재료를 적용한 술을 내놓으며 부자촌이라는 이름의 제품 구성을 넓혀 왔다.

부자촌 막걸리와 명주 종류

부자촌 막걸리는 용량에 따라 일반형과 대용량 제품으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750㎖이며 대용량은 1,800㎖다. 부자촌 명주 제품으로는 탁주와 와인형 약주, 당귀형 약주, 국화주가 마련돼 있다.

구분용량 또는 도수특징
부자촌 막걸리 일반형750㎖일반 용량 제품
부자촌 막걸리 대1,800㎖대용량 제품
탁주12%부자촌 명주 제품
와인형 약주14%100일 숙성 제품
당귀형 약주15%당귀를 활용한 약주
국화주17%국화를 활용한 술

부자촌 막걸리에는 인공감미료와 합성보존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와인형 약주는 알코올 도수 14%로, 100일 동안 숙성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소개된다. 양조장 운영자도 이 제품을 추천하며, 찾는 사람이 많은 제품으로 전해진다.

지역 축제인 리치리치 페스티벌 행사 당시에는 탁주 12% 제품과 와인형 약주 14% 제품이 모두 판매돼 양조장에 남아 있지 않았다. 행사 기간 두 제품이 판매된 모습은 부자촌 전통주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을 보여준다.

맛을 확인하고 고르는 공간

양조장 내부에는 판매 중인 술의 종류와 가격이 안내돼 있다. 종류별 시음용 제품도 비치돼 있어 각각의 맛을 살펴본 뒤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막걸리와 도수가 다른 약주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제품별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탁주부터 와인형 약주, 당귀형 약주, 국화주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용량과 도수, 사용한 재료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방문객은 제품 안내를 확인하며 원하는 술을 고를 수 있다.

10월 꽃으로 물드는 양조장 주변

궁류양조장 주변에서는 코스모스와 국화를 재배한다. 이곳의 국화는 실제 국화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10월이 되면 주변에 꽃이 많이 피어 양조장 일대가 한층 화사한 모습으로 바뀐다. 활짝 핀 꽃과 파란색 건물이 대비를 이루며 방문객을 맞는 풍경을 만든다.

양조장에서는 다음 해에 피울 꽃의 종류도 고민하며 주변 공간을 가꾸고 있다. 술의 원료가 되는 국화를 직접 재배하는 모습과 계절에 맞춰 피어난 꽃들은 궁류양조장의 제품과 장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궁류양조장 장소 정보

궁류양조장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5길 6
궁류면 압곡리 578

의령의 청정한 지역 이미지와 부자 1번지라는 상징을 함께 담은 부자촌 막걸리는 궁류양조장의 오랜 역사 속에서 탄생했다. 1971년부터 이어진 양조 전통, 다양한 막걸리와 약주, 국화가 피는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궁류면의 지역색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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