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 24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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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 24만명 찾았다

2026 사천에어쇼가 관람객 24만 3천 명을 기록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주말에 내린 비로 일부 비행공연이 취소됐지만, 우주항공·방위산업 전시와 국제 교류, 시민·청소년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운영 여건에 따라 이어졌다.

나흘 동안 24만 3천 명 방문

2026 사천에어쇼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과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24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 관람객은 22일 8만 명, 23일 10만 명, 24일 3만 3천 명, 25일 3만 명이었다. 특히 평일인 22일과 23일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항공과 우주 분야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날짜관람객
22일8만 명
23일10만 명
24일3만 3천 명
25일3만 명
합계24만 3천 명

개막일인 22일과 이튿날인 23일에는 예정된 비행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항공기 운용과 관련 장비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려는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과 체험 구역을 오가면서 행사장은 활기를 보였다.

주말 비행공연은 안전 위해 취소

행사 마지막 이틀인 24일과 25일에는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블랙이글스 공연을 비롯해 항공기 시범비행과 곡예비행 등 예정됐던 비행공연이 취소됐다.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는 관람객 안전을 우선해 주말 비행공연을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우주항공·방위산업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운영 여건에 맞춰 계속 운영했다.

비행공연 취소에도 산업 전시와 교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행사의 주요 기능을 유지한 것이 이번 운영의 핵심이다. 주말 관람객은 평일보다 줄었지만, 전시관과 실내외 체험 공간에서는 관련 산업과 기술을 살펴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130개 기업과 기관 산업전 참여

올해 행사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산업 교류와 시민 참여의 범위를 넓혔다. 국내외 130개 기업과 기관이 7,200㎡ 규모로 조성된 전시관 3개 관에 참여했다.

참여 기업에는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롤스로이스 등이 포함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우주항공·방위산업 관련 분야를 소개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산업전 확대는 시민 관람 행사와 기업 간 교류를 한 공간에서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은 전시관을 통해 관련 산업의 현재 모습을 살펴봤고, 참여 기업과 기관은 행사 기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7개국 공군지휘관 국제 교류

미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17개국의 공군지휘관 18명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행사 기간에는 세계 공군지휘관회의와 공군참모총장회의가 열렸다.

KAI DAY와 글로벌 방산기업 MBDA 방한 상담회도 진행됐다. 국제행사와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면서 사천에어쇼는 비행공연 중심의 관람 행사를 넘어 우주항공·방위산업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국내외 기업·기관의 전시 참여와 각국 공군지휘관의 방문은 올해 행사가 산업 교류에 무게를 두고 구성됐음을 보여줬다. 전시와 회의, 상담 프로그램이 나흘 일정 안에서 함께 진행되며 관련 주체들이 교류할 기회를 넓혔다.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한민국 우주로버챌린지와 전국 로켓피치 경진대회, 종이비행기대회, 전국모형항공기대회가 진행됐다.

우주항공 분야 인플루언서 특강을 비롯해 항공기와 무장 장비 지상전시도 운영됐다. 시뮬레이션과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관람객들이 관련 기술을 접할 수 있었다.

  • 대한민국 우주로버챌린지
  • 전국 로켓피치 경진대회
  • 종이비행기대회
  • 전국모형항공기대회
  • 우주항공 인플루언서 특강
  • 항공기·무장 장비 지상전시
  • 시뮬레이션·증강현실·가상현실 체험

경진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면서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특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우주와 항공 분야를 경기와 체험 방식으로 접하도록 구성됐다.

주차와 이동 편의 보강

행사 운영 측은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규모를 확대했다. 임시 식당도 늘렸으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일방통행을 시행해 주차와 이동 편의를 높였다.

다만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관람객 수가 감소했고, 일부 임시주차장과 내부 주차장은 노면 상태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상 상황은 비행공연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의 주차장 운영과 관람객 이동에도 영향을 줬다.

운영 경험 바탕으로 발전 추진

사천시는 주말 비로 이틀 동안 비행공연이 취소되고 관람객이 크게 줄어든 점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동시에 관람객 안전을 우선해 행사를 운영하면서 산업 전시와 교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우주항공·방위산업의 현재와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와 운영에 힘썼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천에어쇼의 산업 교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6 사천에어쇼는 기상 악화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24만 3천 명의 관람객과 국내외 1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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