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남 오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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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남 오감여행

깊어가는 가을, 경남 곳곳에서 미식과 농업, 도자기, 전통문화, 전시, 청년의 열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경상남도는 시군과 유관기관의 추천을 토대로 계절성과 시의성, 희소성, 화제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월간 경남픽’을 통해 11월에 주목할 지역 콘텐츠를 선정했다.

이번 경남픽에는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통영 어부장터와 포트빌리지,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산청 남사예담연, 남해 스페이스 미조, 거제 청년 위캔이 이름을 올렸다. 농업의 미래부터 통영 바다의 먹거리, 가야의 숨결을 품은 분청도자, 전통혼례가 펼쳐지는 돌담마을, 냉동창고를 되살린 문화공간, 청년들의 소통 무대까지 경남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한 달 안에 만날 수 있다.

진주에서 만나는 농업의 미래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미래 농업기술과 농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농업의 현재를 살펴보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농기자재와 농식품 전시·판매, 토종종자 전시, 체험행사, 푸드트럭,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2026년 11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경남 진주시 동진로 415에 있는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이다. 여러 전시품목과 체험 공간이 한곳에 모여 농업 종사자는 물론 농업기술과 먹거리에 관심 있는 관람객도 폭넓게 둘러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진주에서는 ‘2026 진주국화 작품전시회’도 동반행사로 만날 수 있다. 국화 작품전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농업의 실용적인 면모를 살펴본 뒤 국화 작품의 조형미까지 감상할 수 있어 전시와 체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행사명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2026년 11월 4일 수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운영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진주종합경기장 일원, 경남 진주시 동진로 415
주요 내용농기자재·농식품 전시와 판매, 토종종자 전시, 체험행사, 푸드트럭, 수출상담회

통영 바다를 맛보는 사흘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는 ‘2026 어부장터와 포트빌리지 통영’이 열린다. 오랜 경험과 전통을 지켜온 베테랑 어부와 새로운 관점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젊은 어부가 함께 통영의 맛과 생활문화를 선보이는 미식 축제다.

통영의 원물을 숯불에 굽는 로바다야끼, 신선한 해산물로 한 상을 차리는 해녀의 집, 제철 굴을 즐길 수 있는 오이스터바가 주요 먹거리로 소개된다. 통영 바다에서 난 재료와 오랜 손맛, 젊은 감각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중심이다.

먹거리 구성은 베테랑과 루키 분야로 나뉜다. 베테랑 먹거리는 통영 바다에서 나고 자란 재료와 오랜 시간 이어온 조리법을 중심에 둔다. 루키 먹거리는 익숙한 통영의 맛에 새로운 감각과 아이디어를 더한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통영의 바다와 이야기를 담은 여러 브랜드를 통해 먹고, 보고, 쓰고, 입고, 즐기는 지역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다.

행사는 2026년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장소는 경남 통영시 도남동 650-3에 있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 일원이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행사장에서는 통영산 원물과 다양한 음식, 생활문화 콘텐츠를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행사명2026 어부장터와 포트빌리지 통영
기간2026년 11월 6일 금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운영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소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 일원, 경남 통영시 도남동 650-3
주요 내용베테랑 먹거리, 루키 먹거리, 통영의 바다와 이야기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도심으로 나온 김해 분청도자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올해 도심 속 공간인 김해 롯데가든파크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가야의 숨결이 남아 있는 김해에서 분청도자의 아름다움과 제작 과정, 생활 속 쓰임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축제에서는 분청도자 작품 전시와 판매가 진행된다. 도예명장의 물레 시연과 도자 제작 과정도 공개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체험과 분청랜드가 운영된다. 도자기 공개경매와 문화공연도 마련돼 전시 관람에서 체험과 공연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갖춘다.

전통 도예기술과 현대적인 축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진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흙이 도자기로 완성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행사의 특징이다.

축제는 2026년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린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장소는 경남 김해시 장유로 551의 김해 롯데가든파크, 롯데아울렛 김해다.

행사명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2026년 11월 6일 금요일부터 11월 10일 화요일까지
운영시간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김해 롯데가든파크, 경남 김해시 장유로 551
주요 내용도자기 전시·판매, 도예명장 물레와 제작 과정 시연, 분청랜드, 도자기 체험, 공연

산청 돌담길의 전통혼례

산청 남사예담촌은 ‘2026 남사예담연’을 통해 전통혼례 축제의 무대로 바뀐다. 돌담길과 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혼례를 방해하는 인물들의 음모를 막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참가자는 마을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혼례 체험, 한복 체험, 종이 갓 만들기, 돌담길 시화전, 남사 저잣거리다. 저잣거리에는 플리마켓이 들어서고, 마을 인근 식당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전통마을의 공간적 특성과 이야기형 체험을 연결해 남사예담촌을 걸으며 여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요일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이호선 작가의 특강 ‘화가의 뜰, 예담을 품다’가 열리고, 일요일에는 남사예담촌 도보여행이 마련된다. 돌담길을 따라 전통혼례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차례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첫 일정은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두 번째 일정은 11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장소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대로2897번길 10에 있는 산청 남사예담촌이다.

행사명2026 남사예담연
기간2026년 10월 31일 토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11월 7일 토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운영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산청 남사예담촌, 경남 산청군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주요 내용전통혼례 체험, 한복 체험, 종이 갓 만들기, 돌담길 시화전, 남사 저잣거리
특별 프로그램토요일 이호선 작가 특강, 일요일 남사예담촌 도보여행

냉동창고에서 문화공간으로

남해 미조항의 오래된 냉동창고는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미조’로 다시 태어났다. 이 건물은 1986년에 지어져 얼음과 물고기를 저장하던 곳이다.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전시관과 공연장, 예술가 체류공간, 카페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전시 관람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역작가 기획전시인 배지영 작가 개인전이 무료로 열린다. 전시에서는 골목길의 오래된 대문에 남은 시간과 삶의 흔적을 색연필로 겹겹이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산업시설로 쓰였던 냉동창고가 미조항의 풍경과 예술을 잇는 공간으로 역할을 바꿨다. 오래된 건물의 시간성과 작가가 기록한 골목 풍경이 전시장 안에서 함께 이어진다.

전시는 2026년 10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화요일에는 휴관한다. 스페이스 미조는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54에 있다. 미조항 해상산책로와 설리 스카이워크 등 미조면 일대 명소도 인근에서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공간명스페이스 미조
전시기간2026년 10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람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매주 화요일
장소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54
기획전시배지영 작가 개인전
관람료무료

거제 청년이 만드는 소통 무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거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2026 청년 위캔’이 열린다. 청년이 함께 즐기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넓히는 자리로, 정보 공유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한 무대에 담았다.

청년 토크쇼에서는 청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코미디 저글링과 청년응원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대화와 볼거리,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청년의 꿈과 열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토크쇼에서 응원 공연과 체험까지 이어지는 소통의 장이다. 청년뿐 아니라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한다.

행사는 2026년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경남 거제시 장승로 145에 있는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이다.

행사명2026 청년 위캔
일정2026년 11월 28일 토요일
운영시간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경남 거제시 장승로 145
주요 내용청년 토크쇼, 코미디 저글링, 체험부스, 청년응원 퍼포먼스와 공연

미식과 문화로 잇는 경남의 11월

11월 경남픽은 진주의 농업, 통영의 수산물, 김해의 분청도자, 산청의 전통마을, 남해의 문화공간, 거제의 청년축제를 하나의 계절 안에 펼쳐 보인다. 지역마다 소재와 형식은 다르지만 경남이 보유한 산업과 먹거리, 전통, 예술, 사람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진주에서는 농업기술과 국화 작품을, 통영에서는 바다의 원물과 새로운 미식 감각을 만난다. 김해에서는 도자 제작의 전통을 살피고, 산청에서는 돌담길을 걸으며 전통혼례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해에서는 오래된 냉동창고가 품은 전시를 감상하고, 거제에서는 청년들의 이야기와 공연을 마주하게 된다.

경상남도는 월간 경남픽을 통해 특산물과 음식, 관광지, 축제, 특화거리, 섬 등 계절에 맞는 지역 소재를 지속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11월의 여섯 현장은 경남의 가을을 맛과 기술, 전통과 예술, 청년의 에너지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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