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장 달군 불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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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시장 달군 불금장

매월 마지막 금요일 열리는 불금장

거창전통시장 일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불금장이 2026년 10월 30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마련되는 행사로, 이날 무대와 체험 공간은 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앞 일원에 조성됐다.

시장을 오가던 주민들은 청년몰 앞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잠시 걸음을 멈췄다. 장을 보러 온 방문객과 행사를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전통시장 한복판에는 평소와 다른 활기가 감돌았다.

거창군민이 채운 참여 무대

불금장에서는 거창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전문 공연자가 아닌 평범한 주민들이 노래를 부르며 무대의 주인공이 됐고, 관람객들은 노래와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축제를 즐겼다.

지나가던 주민이 음악을 듣고 발길을 돌려 노래 한 곡을 부르는 모습도 이어졌다. 공연을 마친 참가자들은 주사위 게임을 즐기고 준비된 선물을 받았다. 주민이 무대에 오르고 시장 방문객이 함께 호응하는 참여형 행사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숟가락 두 개로 만든 경쾌한 리듬

이날 무대에서는 리듬 스푼 공연도 진행됐다. 숟가락 두 개를 부딪쳐 리듬을 만드는 숟가락 난타 형식의 버스킹 재능기부 공연이었다. 단순한 도구에서 빠르고 경쾌한 소리가 이어지자 관람객들은 색다른 연주에 귀를 기울였다.

금속 숟가락이 맞부딪치며 만들어 내는 선명한 박자는 청년몰 앞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노래 중심의 군민 참여 무대에 리듬 공연이 더해지면서 현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누구나 참여한 주사위 행사

행사장을 지나던 방문객들은 주사위 던지기 게임에도 참여했다. 참가자가 주사위를 두 차례 던지면 결과에 따라 상품이 선택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여러 종류의 상품이 준비됐다.

무대 공연을 본 뒤 게임에 참여하거나 시장을 지나던 중 주사위를 던지는 주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노래와 게임, 선물이 한 공간에 마련되면서 관람에 머물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불금장의 특징이 드러났다.

막걸리와 뻥튀기로 더한 시장 정취

이날 행사에는 가조 생막걸리와 안주로 곁들일 뻥튀기가 준비됐다. 일부 방문객은 막걸리 한 잔을 맛본 뒤 노래를 부르며 행사장을 한동안 즐겼다.

전통시장에서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먹거리와 주민 참여 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무대 주변에서는 공연을 지켜보는 사람과 체험을 기다리는 가족, 시장을 오가는 주민이 함께 섞이며 편안한 장터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찍 마감된 두 가지 체험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육이 만들기와 천연 해충기피제 만들기가 운영됐다. 다육이 만들기는 선착순 50명, 천연 해충기피제 만들기도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선착순으로 운영돼 이른 시간에 마감됐다. 행사 막바지에는 완성한 다육이를 들고 돌아가는 참가자의 모습도 보였다. 아이들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동시에 직접 만들기에 참여했고, 보호자들은 체험과 함께 시장의 먹거리를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명거창전통시장 불금장
행사 일시2026년 10월 30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 장소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앞 일원
주요 행사군민 참여 무대, 리듬 스푼 공연, 주사위 게임, 체험 프로그램
체험 인원다육이 만들기 선착순 50명, 천연 해충기피제 만들기 50명
시장 위치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로 140 거창시장

공연과 체험이 만난 전통시장

이번 불금장은 주민이 직접 꾸민 무대와 재능기부 공연, 주사위 게임, 만들기 체험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전통시장을 둘러보면서 노래를 듣고 게임과 체험에 참여했으며, 청년몰 앞은 행사 시간 동안 흥겨운 음악과 주민들의 웃음으로 활기를 띠었다.

장을 보는 일상적인 공간에 공연과 체험이 더해지면서 거창전통시장은 주민들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행사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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