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 규정 배드민턴협회 즉각 폐지 요구!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 사항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선수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의무 규정을 즉각 폐지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비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을 폐지하고, 선수 개인이 원하는 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 중 후원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고 자신의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 개인의 유니폼 로고 노출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선수들의 후원 계약을 저축하고 독립적인 이미지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협회 운영 실태 점검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을 가진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해 회장과 공모사업추진위원장은 직원들을 몰래 후원사에 요구하여 후원 물품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밝혀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약 26억 원의 용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고 관리 지침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 문체부는 이러한 사항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관리 체계, 보조사업 수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제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 선수 의견 수렴: 48명의 선수 중 현재 22명의 의견을 청취.
- 후원계약 방식 점검: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사용 결정권 존중.
-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 공정성 문제 개선 필요.
후원 계약 방식
문체부는 협회의 후원 계약 방식의 적절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 협회는 선수들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라켓과 신발까지 후원사의 용품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문체부는 선수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원하는 용품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니폼 로고 노출 문제도 협회가 내세운 항목 중 하나로, 선수 개인의 후원사 로고 노출이 불가능한 현행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
복식 선수 선발 방식 검토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정한 선발을 위해 복식 선수 선발 방식이 재점검되고 있다. 현재 복식은 경기력 70%와 평가위원 점수 30%로 결정되고 있으며, 이는 주관적 평가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하여 선수와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시행된 규정들이 선수의 경기력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
비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현재 비국가대표 선수은 국가대표 활동 기간 5년을 충족한 남성 28세, 여성 27세 이상만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제한이 존재한다. 이는 선수의 직업 행사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규제가 과도한 만큼 규정 폐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배드민턴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가대표 연봉 및 계약 기간
계약 형태 | 연봉 조건 | 지속 기간 |
고졸 선수 | 5,000만 원 | 7년 |
대졸 선수 | 6,000만 원 | 5년 |
배드민턴의 경우 신인선수들에 대한 계약이 과도하게 긴 편이며, 학력에 따라 연봉 상한이 차별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점이 비판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규정들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횡령 및 의혹사항 점검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의 후원 물품 유용 의혹을 점검하고 있으며,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여러 건 발견되었다. 협회의 회장 및 관련 임원이 회사를 통해 후원금 과정을 점검해야 하며, 자금 관리 및 배분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협회의 불법적인 거래 및 보조금 관리 규정을 위반한 행위도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밝혀낼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향후 협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