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주택 순회전시회, 주거문화 새 지평

경남 우수주택 순회전시회, 주거문화 새 지평

경상남도는 2024년 우수 단독주택 작품 순회전시회를 통해 도내 아름답고 독창적인 주거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산청군을 시작으로 8월 29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의 청사 로비와 주요 행사장에서 차례로 개최되며, 도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4년 선정된 우수 단독주택 35점이 소개됩니다. 각 작품은 건축주와 설계자의 철학이 담긴 공간미, 조화,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주택들로, 600×900mm 크기의 사진 패널로 제작되어 주택 외관뿐 아니라 주요 평면도, 건축 재료, 공간 구성과 설계 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한 도민은 "노후된 집을 새로 지을 계획이 있었는데 다양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자재와 구조, 건축비에 관한 설명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경상남도 우수주택은 매년 시군의 추천을 받아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됩니다. 심미성, 공간 활용도, 친환경성, 지역과의 조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주택을 결정하며, 선정된 주택에는 인증 명판이 부착되고 설계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됩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311동이 선정되었으며,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거 디자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독려로 18개 시군 모두가 참여해 더욱 다양한 지역의 주거 문화와 건축 사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건축문화 관련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