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구정책 전담팀 출범으로 미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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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인구정책 전담팀 출범으로 미래 대비

경남, 인구정책 전담팀 출범으로 미래 대비

경상남도가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형 인구정책 전담팀(TF)’을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전담팀은 도내외 인구, 복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경남의 인구문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담팀은 경남만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우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소관 부서와 연계해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경남도는 전담팀을 통해 ‘경남형 인구정책 브랜드’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 회의는 19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열렸으며, 도 인구부서와 전문가 15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경남의 기존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재 직면한 인구문제의 특징과 정책 여건을 논의했습니다.

저출생 극복과 생활인구 확대 두 축 중심 논의

저출생 극복 분야에서는 청년층, 특히 여성 인구의 유출 심화와 결혼에 대한 낮은 인식이 혼인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주요 과제로는 결혼 비용 부담 완화, 출산·양육 지원, 늦은 결혼에 따른 출산 지원, 일과 생활의 균형 문제, 사회 인식 전환 등이 제시됐습니다.

생활인구 확대 분야에서는 경남에서 일하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습니다. 구체적으로 관광·체험 기반 확충 및 홍보 강화, 귀농·귀어·귀촌 청년 지원, 1인 가구 맞춤형 정착 지원,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이 검토됐으며, 경남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인구 유입 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분과별 심층 논의와 맞춤형 정책 개발 예정

이번 1차 회의 이후에는 분야별 분과를 구성해 심층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각 분과에서는 도출된 문제를 바탕으로 보완 분야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경남만의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남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속도감 있게 전담팀을 운영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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