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계마을, 바다와 어촌의 힐링 명소
거제 옥계마을, 바다와 어촌의 힐링 명소
푸른 바다를 찾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경남 거제시 옥계마을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어장과 레저, 치유가 어우러진 어촌 마을로, 주말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옥계마을은 경상남도 거제시 칠천로 275-21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초의 어촌마을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옥계해수욕장과 세븐워터파크, 수상레저 시설, 갯벌 체험장, 어촌 캠핑장, 그리고 선진호 전시와 씨릉섬 산책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최대 패전지인 칠천량 해전 기념공원이 인근에 있어 역사적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옥계마을 이장과 함께하는 카약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노를 저으며 바다 위를 누비는 동안, 안전요원의 안내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흐린 날씨에도 바다 위에서 노를 젓는 재미는 여전하다.
갯벌 체험은 할머니들이 밭일 중 휴식용으로 사용하는 작업 방석을 착용하고 진행된다. 밀물이 오기 전 조개, 바지락, 게 등을 직접 캐며 자연과 교감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해변에는 편안한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체험 후 휴식이 가능하다.
또한, 반잠수 쌍동선인 선진호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거제시의 우호 협력 상징물로, 해군 무기체계 발전과 해양 강국의 자긍심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이 가까이에서 접하며 해양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다.
최근 완공된 씨릉섬 출렁다리는 길이 200m, 폭 2.0m, 주탑 높이 32m로 최대 1,2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씨릉섬 힐링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초록 숲길과 들꽃, 수국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여러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산책로는 약 1시간 소요되며, 바닷바람과 솔바람을 맞으며 청장년층의 힐링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하다.
거제 옥계마을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정서 함양, 수확의 기쁨과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촌과 도시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어촌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