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기, 지역경제 새바람

골목상권 살리기, 지역경제 새바람
경상남도는 2025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3개 지역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합니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을 특색 있게 조성하고, 자생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상권별 사업계획의 적합성, 실현 가능성,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습니다. 최종 선정된 곳은 김해시의 ‘가족과 함께 걷는 거리’, 밀양시 ‘시청서문 거리’, 양산시 ‘젊음의 거리’입니다.
김해시 율하 먹거리타운에 위치한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는 음식점이 밀집한 상권으로, 메인 진입로에 웰컴 게이트 조명과 스마트 제어 시스템, 3D 입체 포토존을 설치해 상권의 인지도와 상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밀양시 ‘시청서문 거리’는 도시 중심에 자리 잡은 상권으로, 바닥 디자인 개선과 거리 안내 시스템 구축, 포토존 및 보도 조명 설치를 통해 방문객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양산시 ‘젊음의 거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형 상권으로,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생동감 넘치는 거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남도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정서를 담은 특화된 골목상권을 조성해 유동 인구 유입 확대와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활력 있는 상권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사업 기획과 주도적 참여,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상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지역의 작은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상인들의 열정과 지자체의 지원이 어우러져 골목상권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