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돝섬, 바다 위 작은 보석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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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돝섬, 바다 위 작은 보석 산책길

마산 돝섬, 바다 위 작은 보석 산책길

경남 창원시 마산 앞바다에 위치한 돝섬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그 이름은 돼지의 옛말인 '돝'에서 유래했습니다. 섬 전체가 돼지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았다는 전설과 함께, 돝섬은 사계절 내내 감성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돝섬은 마산항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1960년대까지는 무인도였으나 1979년 국내 최초 해상유원지로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자연 친화적인 해상공원으로 재정비되어 산책로, 조각 공원, 조류원,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돝섬의 전설과 역사

돝섬의 이름과 관련된 전설은 가락국 왕의 후궁 미희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미희가 금돼지로 변해 무학산 쪽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섬에서는 돼지 울음소리와 이상한 광채가 나타났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신라의 학자 최치원이 활을 쏘아 이 현상을 잠재웠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를 기념해 섬 입구에는 커다란 황금 돼지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돝섬 방문 안내

장소마산항 돝섬 관광 유람선 터미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제2부두로 56)
운항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요금성인 왕복 12,000원, 경로·국가유공자·복지·중고생 11,000원, 소인(24개월~초등생) 8,000원

탑승 시에는 승선신고서 작성과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며, 매표소 인근에서는 귀여운 새들을 만날 수 있어 출항 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돝섬에서의 산책과 볼거리

돝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황금 돼지상입니다. 실제 크기는 황소만큼 커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섬을 따라 조성된 데크 산책로는 벤치와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걷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그늘진 나무 아래에서 바다 냄새를 맡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순간은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또한, 작은 조류원에서는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공작새가 웅장하게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돝섬의 명소 중 하나인 '돼야지 소망계단'은 천국의 계단처럼 이어진 길로, 정상에 오르면 돝섬과 마산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소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올라갈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계절별 돝섬의 매력

돝섬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푸릇한 생기가 넘치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가을에는 국화꽃과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겨울에는 고요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돝섬은, 특히 가을 국화축제 기간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방문한 경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으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기기 위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입니다.

돝섬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위치해 있으며, 마산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마산 돝섬, 바다 위 작은 보석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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