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염 속 고령층 온열질환 급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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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폭염 속 고령층 온열질환 급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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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상황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건강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6월 말 기준 경남 지역 내 온열질환 환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열탈진 환자가 11명(47.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열사병 6명(26.1%), 열경련 4명(17.4%), 열실신 2명(8.7%)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 중추신경계와 여러 장기에 손상을 입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연령별로는 61세에서 80세 사이 환자가 10명(43.5%), 81세 이상이 5명(21.7%)으로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발생 장소는 바다, 강, 산, 논밭 등 야외에서 10명(43.5%)이 발생해 주로 야외 활동 중 피해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10명(43.5%)이 온열질환을 겪어, 한낮 무더위 시간대에 외부 활동을 하는 고령층의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온열질환자는 전체 23명 중 12명(52.2%)에 달해, 고령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한낮 외출 및 야외 작업 자제
  • 자외선 차단제 사용
  • 모자와 양산 착용 등 햇볕 차단
  • 주변 노인의 건강 상태 수시 확인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대응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사전 대비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뒤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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