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전개

경남,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실시

경상남도는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2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캠페인의 주제는 ‘디지털 OFF, 나를 ON; 진짜 나를 만나는 여름’으로,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멈추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첫날인 21일에는 창원 감계중학교에서 디지털 대안활동 부스 운영과 ‘디지털 디톡스 선언문’ 서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사용의 중요성과 절제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동안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친구 및 가족과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자기 인식 향상과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 형성도 목표로 삼고 있다.

캠페인은 1388청소년지원단을 중심으로 청소년 안전망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청소년 안전망은 학교, 지자체, 복지시설 등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청소년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통합 지원 체계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민간기관과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조직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신속히 발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익히고, 청소년 안전망의 연대가 더욱 강화되어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