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이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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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이 생명입니다

본격 휴가철, 물놀이 인파 급증

경상남도 전역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 물놀이 장소를 찾는 인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야외 물놀이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물놀이 사고, 한순간의 방심이 부른다

하지만 물놀이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12명에 달하며, 이 중 다수가 7월 하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후 입수, 수영 미숙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내 물놀이 장소 현황

경상남도에는 현재 26개의 해수욕장과 168개의 계곡 및 하천 물놀이 장소가 운영 중입니다.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광암해수욕장이 있으며, 해변 길이 220m, 폭 30m 규모로 화장실과 샤워장, 야외 샤워시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400대 규모로 넉넉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안전수칙 준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

야외 물놀이는 실내 수영장과 달리 수심 변화가 크고 하부 지형이 불규칙해 갑작스러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 이후에는 수중 지형이 크게 변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후 입수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사고 특성 및 주의사항

사망자 통계를 보면 60대 이상 남성의 비율이 절반을 넘으며, 얕은 수심에서도 입수 직후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으로 의식을 잃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건강 상태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20대 남성은 수심과 지형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암석과 충돌하는 사고가 잦아, 다이빙 전 수심 확인과 구조대원의 안내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어린이 안전,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 필요

어린이 물놀이 안전을 위해서는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하며, 혼자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 습관을 어릴 때부터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관심이 요구됩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의 당부

경상남도 소방본부 이동원 본부장은 "물놀이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 준비운동,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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