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속 자연 쉼터 용지호수공원

창원 도심 속 자연 쉼터 용지호수공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용지호수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풍성한 자연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2006년에는 전국 아름다운 도심 공원 베스트 5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소나무길과 보랏빛 맥문동꽃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넓고 커다란 호수가 나타납니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나무 그늘 덕분에 시원한 산책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용지호수공원은 무장애도시숲으로 설계되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데크길과 평탄한 보행로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자연과 숲을 체험하면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킬로미터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2016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에 출품된 17점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길 곳곳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예술작품이 배치되어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포토존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건강지압보드길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어르신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쉼터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쉴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호수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호수에서는 거북이, 잉어, 오리 등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원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공원 인근에는 창원중앙도서관, 용지호수어울림도서관, 창원대종각, 새영남포정사, 경남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자리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합니다.
용지호수공원은 창원시청 부근 맛집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야간에는 음악분수쇼와 조명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포토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음악분수쇼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물줄기와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 풍경과 함께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용지호수공원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도심 속 쉼터입니다.
용지호수공원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169번길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