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통영 아트위크, 예술과 일상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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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통영 아트위크, 예술과 일상의 만남

2025 통영 아트위크, 예술과 일상의 만남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10월, 경상남도 통영에서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특별한 축제, 2025 통영 아트위크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간 통영 전역에서 펼쳐지며, 지역의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개막식이 열린 10월 3일에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행사 무대와 일정이 일부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다음 날인 4일 오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통영만의 독특한 예술적 감성과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감상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행사 주요 무대인 강구안 일대와 로컬스티치, 그리고 통영시 전역에 마련된 다양한 부스에서는 지역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출품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작품 관람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스티치에서는 통영의 특색을 담은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서는 이번 아트위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장인들의 작품 전시가 이루어진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을 이용한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번 아트위크에서는 전통 공예 장인들의 나전칠기, 연, 부채, 누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낱실과 씨실을 엮어내어 레이저처럼 빛나는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과 선명도가 달라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들도 신기해하며 오랜 시간 머무른 이 작품은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다.

또한 청년 작가들의 공예품과 100여 개의 예술 여행 상품 시범 운영, 통영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예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된 전시 공간은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와 장인들의 노고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번 2025 통영 아트위크는 지역 예술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이 축제는 통영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도 그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2025 통영 아트위크, 예술과 일상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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