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비쿠폰 2차 신청 임박

경남도 소비쿠폰 2차 신청 임박

경상남도는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아직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마감일이 임박함에 따라 도는 한 분이라도 더 신청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으로,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다만,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공단과 카드사 홈페이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원금액과 사용 기한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주가 없거나 동거인으로 등록된 경우 미성년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월 21일 기준으로 도민의 96%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경상남도는 남은 기간 동안 시군 공무원과 협력해 신청 누락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7월 20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률은 10월 22일 기준 1차가 73%, 2차가 60%에 달한다. 두 차수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되어 국고로 귀속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1차에 이어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신청 마감일이 임박한 만큼 한 분이라도 누락되지 않도록 공무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