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 국비 11조 돌파, 역대 최대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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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국비 11조 돌파, 역대 최대 예산 확보

경남 내년 국비 예산 11조 원 돌파, 역대 최대 기록

경남도의 2026년 국비 예산이 11조 1418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10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9조 6082억 원 대비 1조 5336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민선 8기 출범 첫 해인 2022년 7조 425억 원과 비교하면 4조 993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경남도의 국비 예산 증가율은 정부 전체 증가율 8.1%를 훨씬 상회하는 16%에 달해 그 의미가 크다.

주력산업 육성 및 미래 성장 투자 강화

경남도는 이번 국비 예산 증액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기술 개발과 적용, 농업 등 전통산업의 스마트화,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인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과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확산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역 대학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방산·조선·원전·우주항공 등 주력산업 지원 확대

경남 경제를 견인하는 방위산업, 조선업, 원전산업, 우주항공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거제를 중심으로 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중소 조선사 지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설립 등이 포함된다.

소형모듈원전(SMR) 산업에서는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사업비가 반영돼 중견·중소기업의 기술 격차 해소와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우주산업클러스터’와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 사업이 지속 추진된다.

균형성장 위한 SOC 및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경남도의 균형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남해~여수 간 국도77호선 해저터널 건설, 진해신항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이 포함된다. 또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등 문화관광 사업도 예산에 반영됐다.

민생안정 위한 복지·보건·의료 분야 투자 확대

도민 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었다. 수해복구사업을 통해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립’ 등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국립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사업도 포함돼 도내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국비 예산 증액은 경남을 대한민국 산업·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균형성장과 도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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