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디지털 소외 해소 맞춤 교육 추진

경남도의회, 디지털 소외 계층 위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연구 발표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디지털문해연구회’는 2025년 4월 22일 국립창원대학교 욱재홀에서 「경상남도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으며, 도내 디지털 격차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도민을 위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가능한 디지털 포용정책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전국 평균에 비해 디지털 기술 역량 점수가 낮고, 디지털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가칭) ‘경남형 디지털 포용 모델’을 제안하며, 4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 보편적 접근성 보장
- 생애주기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강화
- 지역 산업과 연계한 경제활동 촉진
- 지속가능한 포용 생태계 구축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포용을 모든 도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정부의 ‘디지털포용법’이 디지털 접근성을 기본 권리로 규정한 만큼, 경상남도도 누구나 디지털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문해연구회 박남용 회장은 "디지털 접근성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민 모두가 디지털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학교 욱재홀에서 열린 이번 최종보고회 현장에는 도의원들과 연구진,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남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경남형 디지털 포용 모델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