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2,11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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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2,110원 확정
경상남도가 2026년부터 적용할 생활임금을 시급 1만 2,11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1,701원보다 409원(3.5%)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790원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의 실질적인 생활비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경남도는 도 소속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경남도의 노동 존중과 생활 안정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생활임금과 최저임금의 차이
2026년 기준 생활임금 적용 시 월급은 약 253만 원으로, 최저임금 적용 시 월급 약 215만 원과 비교해 매달 약 37만 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과 결정 과정
경남도 생활임금은 경상남도 본청과 도 소속 출자·출연기관에 직접 고용된 노동자에게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경남도의 재정 여건, 최저임금 인상률, 가계 지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 생활임금액과 적용 대상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경남도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지역 내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생활임금 제도가 더 많은 지역과 사업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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