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상기후 농업피해 신속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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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상기후 농업피해 신속 복구 지원
경상남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한 농업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도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를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단감 탄저병과 가을배추 무름병 피해 현황도 함께 파악 중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약 4,960헥타르에 달하는 피해가 추산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농약 구입비, 대파대, 생계비 지원과 함께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의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단감 탄저병과 가을배추 무름병 피해도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시군별로 조사 중이다. 피해 면적이 시군당 50헥타르 이상일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로 인정 건의를 추진한다. 만약 국비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도와 시군 차원의 자체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농업인들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며 "단감 탄저병과 가을배추 무름병의 농업재해 인정 건의와 깨씨무늬병에 대한 재난지원금 예비비 편성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남 지역 농업 현장의 피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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