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대폭 개선

경남도, 2026년 어르신 기부보청기 지원사업 대폭 개선 추진
경상남도는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2026년 '어르신 기부보청기 지원사업'을 대폭 개선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산 소재 예일이비인후과의 후원과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20명의 어르신께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년간 신청 어르신들의 난청 수준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사업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의 효율성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 및 기준 완화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난청이 있는 저소득 어르신으로, 연령 기준은 1961년생을 포함한 65세 이상이다. 난청 기준은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2순위 차상위계층, 3순위 기초연금수급자(소득 인정액이 적은 순서)로 정해졌다.
다만, 청각장애인 등록 요건에 해당하는 청력 상실자와 이미 다른 복지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지원받은 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 및 장소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로, 기존 45일에서 약 75일로 대폭 연장되었다. 이는 청력 검사 등 관련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여유 있게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신청 절차 및 제출 서류
- 가까운 이비인후과 방문
- 청력 검사 실시 및 보청기 처방전과 청력 검사 결과지 발급 (처방전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내 발급분만 유효)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여 신청서 제출
제출 서류는 신청서 1부, 보청기 처방전 1부, 청력 검사 결과지 1부이다.
기타 안내 사항
의료비(검사비, 진료비 등)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난청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청 관련 문의는 시군 노인 담당 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및 시군 누리집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