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관광도로, 함양 지리산 풍경길 3코스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 함양 지리산 풍경길 3코스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지리산 풍경길’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도로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이 길은 지리산 마천면 백무동에서 출발해 오도재,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개평마을, 거연정까지 이어지는 총 59.5km 구간으로, 함양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겨울 풍경의 절정, 지안재의 하얀 S자 곡선
특히 지리산 풍경길 3코스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함양읍 상림공원에서 시작해 구룡리의 조용한 시골길을 지나 ‘지안재’로 이어집니다. 지안재는 여섯 번 반 굽이치는 구절양장 도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겨울철 눈이 내린 날에는 산등성이 위로 선명한 하얀 S자 곡선이 드러나, 고요한 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겨울 풍경화를 완성합니다.
설산의 웅장함, 지리산 제1문
지안재에서 약 3km 떨어진 오도재 정상(해발 773m)에는 대형 목조건축물인 ‘지리산 제1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문은 ‘지리산의 첫 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서예가 정주상이 쓴 ‘제일문’ 현판과 청매 인오조사의 시비 ‘12각시’, 산신각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왕봉, 반야봉, 중봉 등 지리산 주능선이 겹겹이 펼쳐져 겨울 산의 장엄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지리산조망공원
제1문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산조망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마고할미와 반달곰 조형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야외 카페와 소형 쉼터,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겨울철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나무들은 눈을 이고 서 있고, 능선의 굴곡이 뚜렷하게 드러나 방문객들은 자연의 고요함과 함께 겨울 산의 깊이를 체감합니다.
겨울 여행의 필수 코스, 지리산 풍경길 3코스
함양 지리산 풍경길 3코스는 겨울 여행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눈이 만들어낸 선명한 도로 라인과 능선의 웅장한 윤곽, 그리고 겨울 특유의 맑고 차가운 공기가 어우러져 자연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겨울철 함양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여정으로, 지리산의 장엄한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