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인재양성으로 지역 소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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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인재양성으로 지역 소멸 막는다

경남, 대학-기업-지역 연계로 미래 인재 양성 본격화

경상남도는 2026년을 지역 미래 경쟁력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대학과 산업,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경남형 인재양성'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취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RISE 사업과 거점국립대 육성으로 산학협력 강화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대학과 산업 간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RISE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가 경남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왔다. 2026년에는 총 6,285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 산업, 청년과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형 RISE' 플랫폼을 가동해 산학협력과 취업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 정주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지난해 782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과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지원과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도내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대학과 기업 협력 사례

  • 경상국립대, 경남대, 인제대는 미래차 기업과 채용약정을 맺어 36명이 취업했다.
  • 창원대는 LG전자 냉난방공조 분야 연구동 설립에 557억 원을 투자해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과 취업을 지원한다.
  • 연암공대는 산학연계 주문식 4개 분야 트랙을 운영하며 24개 기업과 협력 중이다.
  • 거제대는 조선 관련 분야에서 한화오션엔지니어링 등 10개 기업과 협력해 26명이 취업했다.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과 지역 공공기관 협력 강화

경남도는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혁신 주체들이 상시 소통하며 자원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공공기관을 RISE 참여기관으로 확대하고, 도와 RISE센터가 대학과 기업, 기관 간 중재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과 AI 융합 인재 양성

연암공대는 기존 LG전자 참여에서 첨단항공 제조 등 4개 분야, 24개 기업으로 산학연계 주문식 맞춤형 트랙을 확대했다. 경상국립대 등 4개 대학은 KAI 사례를 도내 전 대학과 전략산업 분야 기업으로 확산해 실질적 취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AI 융합 교육을 고도화해 전문 인재 양성과 취업 교육을 확대하며, 학생 개개인의 이력을 관리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로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을 높인다.

거점국립대 특성화 연구대학 육성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중심으로 첨단 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래항공 모빌리티, 저궤도 위성 등 15개 사업에 103억 원 규모의 국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성화 연구대학으로 육성해 지역 성장과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공립 통합대학 출범으로 지역 균형 발전 도모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와 통합해 오는 3월 1일 국립창원대학교 거창캠퍼스와 남해캠퍼스로 공식 출범한다. 교육부 승인으로 학생 정원 감축 없이 통합이 이루어져 대학 축소와 지역 소멸 우려를 해소했다. 전국 최초로 일반학사와 전문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다층학사제를 도입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교육발전특구 고도화로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확산

경남도는 14개 시군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올해 959억 원을 투입해 교육청과 시군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을 확산한다. 미래전략산업, 로컬유학, 해양관광, 문화예술 특구 등 다양한 특구에서 특성화 교육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년 차 시범사업으로 현장 컨설팅과 성과관리 점검을 병행한다.

청년 꿈 아카데미 확대, 청년 정주 인식 개선

‘경남 청년 꿈 아카데미’는 청년과 청소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공한 청년 발굴,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지역산업 현장 탐방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성공 청년 발굴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하고, 전국 단위 홍보를 강화한다. 토크콘서트는 수도권까지 확대해 33회 개최, 1만 명 참여와 95% 만족도를 목표로 한다.

경남도의 미래 인재 양성 의지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과 취업률이 개선되고 청년 순유출 규모가 감소하는 것은 지역과 대학, 기업이 연계해 추진한 정책의 성과"라며, "2026년을 대학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청년정책 간 연계를 본격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인재 양성에서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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