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역사자료관에서 만나는 경남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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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역사자료관, 지역의 시간을 걷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210번길 3에 위치한 경남신문사 지하 1층에는 경남신문 역사자료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경남의 현대사를 지역신문을 통해 생생하게 기록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경남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지만 밀도 높은 전시 공간

약 75㎡ 크기의 아담한 공간에 경남신문의 제호 변천사, 역대 대표이사, 사옥 변천사, 주요 기사와 신문철, 제작 장비 및 취재 도구들이 차분하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역사 섹션, 신문사 섹션, 설비 및 제작시설 섹션, 메인 및 부대전시관, 기념물 소개 섹션, 영상 섹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문 제작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활자와 장비가 전하는 신문의 역사

특히 활자판, 주자기, 활판, 조판대, 지형, 수직 카메라 등 옛 제작 장비들이 전시된 공간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오래 머무는 곳이다. 한 자 한 자 활자를 골라 문장을 완성하고, 지면을 구성하며 납의 무게를 견디며 신문을 만들어내던 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카메라, 워드프로세서, 프레스 카드, 원고지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기사가 단순히 화면 속에서만 탄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530점에 이르는 풍부한 자료

경남신문 역사자료관에는 기념서화, 사진, 신문제작자료, 활자, 트로피, 총무·판매·광고 자료, 취재장비, 필름, 호외, 신문 100년사 파일, 도서 등 총 530점에 달하는 다양한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신문사 자료실을 넘어 경남의 현대사를 읽을 수 있는 기록 창고로서의 역할을 한다.

소헌 정도준 서예 작품과 역사적 순간

자료관 내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전시물은 1987년 경남신문 창간 41주년을 기념해 소헌 정도준 선생이 쓴 2,500자 상량문 서예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8년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을 위한 글로, 신문의 사명과 지역에 대한 헌신을 담고 있다. 또한 2015년 제51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김승권 기자의 보도사진도 전시되어 있어 경남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과 신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공간

경남신문 역사자료관은 단순히 한 신문사의 역사를 넘어 경남 지역의 아픔과 기쁨, 발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사색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선신문 발간사의 말처럼 작은 흐름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이 공간은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장소다.

관람 안내

위치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210번길 3 경남신문사 지하 1층
관람 시간10:00~16: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입장료무료
주차경남신문사 주차장 이용 가능하나 공간이 협소해 인근 노상공영주차장 또는 대중교통 이용 권장

경남신문 역사자료관은 지역신문이 기록한 경남 현대사의 소중한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경남신문 역사자료관에서 만나는 경남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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