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생활여건 전국 2위 긍정 평가

경남 도민, 생활여건 개선 체감 높아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지역의 생활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실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 도민의 47.3%가 생활여건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 40.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북(4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긍정 평가다.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 개요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는 국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2025년 조사는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3세 이상 약 3만 4천 명이 참여했다. 경남에서는 1343가구, 2521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조사 방식은 면접, 자기 기입식, 인터넷 조사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생활여건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
복지 부문 생활여건 변화 항목에서 경남은 보건 의료서비스(46.6%, 전국 4위), 사회보장제도(52.8%, 전국 1위), 문화·여가생활 여건(48.1%, 전국 1위)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는 경남 지역의 의료, 복지, 문화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읍면과 동 지역 간 격차 완화
2025년 조사 결과, 읍면 지역의 50.7%, 동 지역의 47.0%가 생활여건이 좋아졌다고 응답해 지역 간 인식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은 의료·복지·여가 시설과 서비스가 읍면 지역까지 확대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2021년 31.3%에서 16.0%p 상승한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큰 개선 폭을 기록했다.
연령별 생활여건 인식 차이
60대 이상 도민은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56.0%로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는 보건 의료서비스(56.5%), 사회보장제도(60.7%), 문화·여가생활 여건(55.9%)에서도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39.1%, 40.6%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남연구원은 3040세대의 고용, 주거, 돌봄 부담이 체감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며 정책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남연구원 권영우 연구위원의 평가
권영우 연구위원은 경남의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3위 달성과 함께 보건 의료, 복지 서비스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가 생활여건 개선에 대한 도민 체감도를 높인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보건 의료, 복지, 고용을 연계한 통합적 생활정책과 도민 체감 중심의 정책 평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