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행복한 가족상, 세대 잇는 감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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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행복한 가족상, 세대 잇는 감동 이야기

경상남도는 2026년 3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단란한 가정을 발굴하기 위한 ‘2026 경상남도 행복한 가족상’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총 74가족이 응모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가족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사연은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3대 가족 부문: 거창군 우형준 씨 가족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동아탕’은 55년 동안 마을 주민들의 온기를 책임져온 동네 목욕탕입니다. 이곳에서 우형준(53) 씨 가족 3대, 일곱 식구가 함께 생활하며 세대를 잇고 있습니다. 11년 전, 우 씨는 대구에서 컴퓨터 관련 사업을 준비하던 중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고향으로 귀촌을 결심했습니다. 아내 유외정(51) 씨를 설득해 시작한 귀촌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가족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목욕탕을 놀이터 삼아 밝고 건강하게 자라며, 우 씨는 목공 기술을 익혀 ‘아트스크롤쏘 명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목공방은 일상의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우 씨는 부모님의 손때가 묻은 목욕탕을 70주년까지 지키고, 가족과 함께 100세 기념일을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돌봄가족 부문: 창원시 박진희 씨 가족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김종록(49)·박진희(47) 씨 가족은 18살 터울의 다섯 남매가 함께 자라는 대가족입니다. 첫째부터 막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들이 한 집에서 자라며, 가족 간의 돌봄과 사랑이 넘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 김종록 씨는 6개월째 육아휴직 중으로 가사와 육아에 적극 참여하며 가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은 ‘돌봄의 선순환’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20대 장남이 동생들을 보호하고 모범이 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양가 조부모님도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가족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박진희 씨는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삶을 아름답게 빛내는 힘이라며,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함께라서 더욱 단단해진 가족

이번 ‘2026 경상남도 행복한 가족상’에 선정된 두 가족은 전통적인 3대 가족의 가업 계승과 현대적인 다자녀 돌봄의 선순환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를 보여주지만, 모두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경남 전역에 따뜻한 행복의 기운을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경남 행복한 가족상, 세대 잇는 감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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