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 현장 점검과 농업용수 비상 대책

경남 가뭄 현장 점검과 농업용수 비상 대책
7월 29일, 경상남도 밀양시 숭진소류지와 창녕군 옥천저수지에서 가뭄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급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경남 지역은 최근 중부 지방의 폭우와는 달리 마른장마가 계속되면서 농가들의 가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밀양 숭진소류지의 저수율은 9.2%, 창녕 옥천저수지는 11.1%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시군이 협력하여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농업용수의 신속한 확보를 위한 관로 매설 공사와 양수펌프 구입에 예비비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취수원에서 양수장으로 물을 올리는 비상 급수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양수 펌프 등 시설 장비의 지속적인 점검도 당부되었다.
아울러 일부 저수지에서 발견된 수문 고장, 제방 누수, 양수펌프 관리 부실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책 마련이 촉구되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예방 조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농업용수 긴급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남도 내 14개 시·군에는 현재 농업용수 가뭄 경보가 발효 중이며, 관심 단계 5곳, 주의 단계 8곳, 경계 단계 2곳으로 분류되어 있다. 당분간 비 예보 없이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경남도 농정국 스마트농업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썼다.
경남 지역 농업인들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번 점검과 대책 마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