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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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총력전

경남,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총력전

경상남도는 최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존치, 국군사관학교 통합 이전 반대에 관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안보 기반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당위성

경남도는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정책에 부응해 통합본사를 경남혁신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에너지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한국남동발전 본사 청사를 활용할 수 있어, 나주(광주)나 내포 지역에서 새 청사 건립에 소요될 2,5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경남혁신도시는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임직원과 가족의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경남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과 재생·수소에너지 중심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천포와 하동 발전소의 석탄화력설비 폐지 계획과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가 대표 에너지기업 및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발전공기업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이 높다.

지난 6월 발전공기업 5사 노동조합 위원장 간담회에서 나주 이전 반대 입장이 확인된 가운데, 경남도는 노동계의 의견과 기존 청사 활용, 정주 여건, 정부 정책 및 산업 연계성을 근거로 통합본사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범도민 운동과 대정부 대응 강화

경남도는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범도민 운동을 전개 중이다. 진주시와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도민 대상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교통거점에 홍보물을 설치하고 유튜브, 방송,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경남도의회와 진주시의회도 통합본사 유치에 대한 대정부 성명과 건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회와 정부에 공동 대응하며, 범도민 유치 다짐 대회 개최 등 유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LH 본사 경남혁신도시 존치 촉구

경남도는 LH 분리·개편 시에도 본사는 경남혁신도시에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LH는 혁신도시 정책을 대표하는 핵심 공공기관으로, 본사 이전 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신뢰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

현재 LH는 약 1,8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20층 규모의 본사 청사를 운영 중이다. 조직 개편이 있더라도 기존 청사와 행정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행정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 정책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국회에 건의하는 등 범도민 추진단을 발족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국군사관학교 통합 이전 반대 및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경남도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해 대전 자운대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해군사관학교는 진해에 존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방부의 통합안은 1·2학년은 공통교육, 3·4학년은 각 군 전문교육을 받는 4년제 통합 방식으로,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해군교육의 전문성과 기존 시설 활용,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사회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군 장교 교육은 해양 환경과 밀접한 연계가 필요하며, 진해에는 해군기지와 함대, 부대, 항만, 교육·훈련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론과 현장 교육의 연계가 가능하다. 군 관련 단체와 지역사회는 내륙 이전 시 해군교육 실효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해군사관학교 이전은 진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도와 교수 등 700여 명이 생활하며, 방문객 소비가 지역 상권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는 이전 시 숙박, 외식, 교통 등 상권 위축과 도시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해군사관학교 통합·이전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도는 창원시와 협력해 정부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민 의견 수렴과 범도민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경남도의 강력한 의지

경남도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기존 청사 활용과 에너지산업 기반을 고려할 때 경남혁신도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한 LH가 경남혁신도시를 떠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방부의 사관학교 통합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없이 발표된 점에 유감을 표하며, 해군교육의 전문성과 해양 작전환경을 고려해 해군사관학교가 진해에 존치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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