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공원 해넘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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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공원 해넘이 명소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공원 해넘이 명소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로 207에 위치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입니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2026년 7월 21일부터 2027년 7월까지 진행되는 기획전 ‘빛, 그리고 사유가 머무는 곳’은 진주 유등이 지닌 빛을 통한 소통의 의미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책가도와 훈민정음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입니다. 전시관 내부 중정의 검은 수면 위에는 흰 학 유등이 날개를 펼쳐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기획전 ‘LIVING CHAEKGADO: 서가의 기억’은 김시민 장군의 서가를 상상으로 재구성하여 책과 도자기, 문방구가 놓인 서가에 진주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더해 한옥의 방과 책장이 벽을 채우고 창밖으로 남강과 진주의 풍경이 흐르는 영상이 전시됩니다. 또한 ‘HANGEUL: 빛으로 태어난 문자’ 전시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와 철학을 빛과 영상, 소리로 표현하여 임진왜란 당시 남강에 띄운 유등이 소통의 빛이었다면 한글은 마음과 생각을 기록하는 문자임을 보여줍니다.

전시장에는 말 탄 인물과 호랑이, 연꽃과 물고기, 진주검무를 표현한 유등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손으로 다듬은 한지 골조와 섬세한 선들이 돋보입니다. 색색의 소망등이 천장과 벽을 채운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건강과 평안, 꿈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시 관람 후 2층 카페에서는 통유리 너머로 저녁 햇살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카페는 전시관 외부에서도 접근 가능하며, 중정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오를 수 있습니다.

카페를 나와 소망진산공원으로 향하면 계단과 산책로를 따라 남강과 천수교, 진주 도심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에 도달합니다. 해넘이 시간대의 하늘은 황금빛에서 주황빛, 연분홍빛으로 변하며, 진주성 성곽과 남강의 야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가 진 후 중정 계단으로 돌아오면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학 유등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검은 수면 위에 떠오른 하얀 날개와 물속 반영이 잔물결을 따라 흔들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공원은 무더운 여름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전시를 감상하고, 해넘이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장소입니다. 해가 지기 한 시간 전쯤 방문하면 낮과 밤의 전시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문의는 055-762-8583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진주시 공식 홈페이지(www.ji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공원 해넘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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