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구 골목길, CPTED로 안전하게 변신

강남지구 골목길, CPTED로 안전하게 변신
진주시 강남지구 탱자나무길 일대, 특히 강남로291번길 10 주변 골목길이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이곳은 노후되고 어두웠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강남지구 CPTED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이 지난 7월 말 완료된 곳입니다.
CPTED는 도시와 생활공간을 설계하거나 개선할 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으로, 흔히 '셉테드'라고 불립니다. 이 기법은 조명, CCTV, 안내시설 등을 활용해 주변을 쉽게 살필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좁고 오래된 골목길이 이어져 있어 어두운 환경과 부족한 조명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진주경찰서와 지자체, 주민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는 데 힘썼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밝아진 골목길의 모습입니다. 기존 벽면을 정비하고 LED 디자인 벽화를 설치해 낮에는 깔끔한 골목 풍경을, 밤에는 조명이 더해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지켜주는 진주경찰'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 조형물과 범죄예방 디자인이 골목 곳곳에 설치되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태양광 벽부등, LED 안내판, 디자인 안심거울, 알림 조명, 방향 안내판 등이 설치되었으며, 방범용 CCTV와 보안등도 보강되었습니다. 골목길 바닥도 정비되어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의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찰 공모사업 선정 이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되었으며, 대상지 현장점검과 범죄 발생 현황 분석,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7월 말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골목길은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생활공간인 만큼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진주경찰서는 앞으로 설치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범죄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한 탄력순찰 노선 운영과 주민 참여를 통한 안전관리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낡고 어두웠던 골목길에 조명과 다양한 안전시설이 더해지면서 강남지구 탱자나무길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낮과 밤 언제든지 안심하고 편안하게 골목길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