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기록적 폭우 속 비상근무로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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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기록적 폭우 속 비상근무로 피해 최소화

사천시, 기록적 폭우 속 비상근무로 피해 최소화

사천시는 2026년 8월 중순, 최대 458㎜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신속한 비상근무체제 가동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폭우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집중되었으며, 사천시 평균 누적 강우량은 312.2㎜에 달했다. 특히 신수동 지역은 45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선구동 441㎜, 동서동 421㎜, 벌용동 416㎜ 등 일부 지역에서는 400㎜가 넘는 폭우가 기록됐다. 16일 하루 동안에는 평균 207㎜의 비가 내렸으며, 신수동은 하루에만 316㎜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다.

사천시는 호우가 본격화되기 전인 8월 15일 오후 4시부터 초기 대응에 나섰으며, 16일 오전 4시 30분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같은 날 낮 12시 35분 호우경보가 발표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하고 160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했다. 총 298명의 공무원이 단계별로 비상근무에 참여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16일 오후 3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강우 상황, 지역별 피해 현황, 주민 대피 상황, 취약 지역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위험 징후 발견 시 주민 사전 대피 등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도로, 하천, 산사태 취약 지역, 저지대 및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인력과 장비 투입을 지시했다.

사천시는 인명 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위험 지역 주민 28세대 41명을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대피 주민들은 호우 상황이 안정된 후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공공시설 22건, 사유시설 7건 등 총 29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12건, 노면수 배수 불량 6건, 산림 및 나무 전도 2건, 기타 2건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및 아파트 침수 7건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천시는 피해 현장 확인과 긴급 복구 작업을 병행해 29건 중 28건의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복구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피해 조사 및 접수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자체 복구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원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신속한 비상 대응 체제 가동과 주민 사전 대피, 위험 지역 예찰 및 현장 통제 등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평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읍·면·동이 실시간으로 기상 및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주민 대피, 교통 통제, 응급 복구 등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한 도로 침수, 토사 유실, 배수 불량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도로 통제와 배수 작업, 토사 제거 등을 실시해 피해 확산과 2차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사천시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까지 이어지면서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휴일에도 현장을 지킨 직원들과 관계 기관의 신속한 대응,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지역 복구와 추가 피해 여부를 끝까지 챙기고, 이번 호우 대응 과정도 면밀히 분석해 더욱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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