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노래로 채운 이원배 테너 독창회

Last Updated :
고향의 노래로 채운 이원배 테너 독창회

고향의 노래로 채운 이원배 테너 독창회

지난 8월 22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테너 이원배의 독창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거창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성악을 전공한 남성 테너인 이원배는 계명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대구와 부산 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며 부산 금정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성대 결절로 교직을 내려놓고 서울로 상경하여 KBS2 '청춘합창단'에 선발되면서 다시 성악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고향과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이번 독창회를 통해 음악적 열정과 깊은 감성을 선보였습니다.

1부: 그리움과 고향의 정서 담은 가곡들

독창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그리움’을 시작으로 ‘고향 생각’, ‘사공의 노래’, ‘옛 동산에 올라’, ‘가고파’, ‘보리피리’ 등 익숙하고 정겨운 가곡들이 연주되었습니다. 최영미 피아니스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반주가 더해져 무대는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올해 고희를 맞이한 이원배 테너는 변함없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슈만의 가곡을 리스트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헌정(Widmung)》이 연주되어 원곡과는 또 다른 화려함과 섬세함을 선사했습니다. 슈만의 아름다운 선율과 리스트 특유의 화려한 피아노 기교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2부: 고향의 추억과 우정의 합창

2부에서는 ‘찔레꽃’, ‘산촌’, ‘그리움꽃’ 등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담은 가곡들이 이어졌습니다. 익숙한 노랫말과 선율이 관객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과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며 더욱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우정 출연으로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들은 북상면의 순수 농민과 귀농인들로 구성된 시니어 합창단으로,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야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하며 화음을 맞추고 있습니다. ‘옛님’과 ‘고향의 노래’를 통해 진솔하고 꾸밈없는 화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음악으로 되살아난 고향의 추억

이번 독창회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고향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움’, ‘고향의 노래’, ‘옛 동산에 올라’ 등 익숙한 가곡들이 관객들의 잊고 지냈던 추억을 하나둘 떠오르게 했으며,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의 정겨운 합창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진 이번 독창회는 참석자 모두에게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거창문화원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93-26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 키워드: 이원배 테너, 거창문화원, 고향생각, 최영미 피아니스트,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상살미홀
고향의 노래로 채운 이원배 테너 독창회
고향의 노래로 채운 이원배 테너 독창회
고향의 노래로 채운 이원배 테너 독창회 | 경남진 : https://gyeongnamzine.com/8087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남진 © gyeongnam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