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장보기 1번지 마산어시장 풍경

추석 앞둔 전통시장, 마산어시장 활기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남 창원의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단일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 전국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명성이 높습니다. 명절 차례상 준비를 위해 신선한 수산물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선함과 합리적 가격, 마산어시장의 매력
창원 성산구에서 온 김미진 씨는 마산어시장에서 제수용 생선을 직접 고르며 "마트나 온라인보다 가격도 싸고 신선도가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30년 경력의 생선 가게 주인 박정숙 씨는 손님에게 반찬용 조기를 덤으로 건네며 전통시장의 정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마산어시장은 신선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명절 장보기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60년 전통, 조선시대 조창에서 시작된 시장
마산어시장은 1760년 조선 영조 시대 대동법 시행과 함께 설치된 마산창에서 출발했습니다. 곡물과 수산물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고, 동해 원산, 서해 강경과 함께 조선 3대 수산물 집산지로 꼽혔습니다. 1899년 마산포 개항 이후 근대적 시장으로 발전했으며, 현재는 약 19만㎡ 규모에 840여 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풍부한 수산물과 건어물, 다양한 먹거리 골목
마산어시장은 남해안 바다와 인접해 신선한 가을 전어, 봄 도다리, 조기, 민어, 고등어, 갈치 등 다양한 활어와 건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수용 생선은 손질과 간이 맞춰져 조리하기 편리하게 판매됩니다. 건어물 골목에서는 멸치, 김, 미역, 다시마 등 고품질 건어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젓갈과 반찬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맞춤형 선물 세트 인기, 명절 대목 특수
마산어시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와 품목으로 맞춤 제작하는 건어물 선물 세트가 명절 시즌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업체와 단체 주문이 많으며, 도매상가 밀집 지역이라 온라인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손님들은 흔한 공산품 선물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합니다.
먹거리 골목과 축제, 명절 분위기 한껏
시장 내에는 횟집골목, 대풍골목, 진동골목, 돼지골목 등 다양한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장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추석 명절과 가을 전어철을 맞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마산어시장 축제가 개최됩니다. 전어 시식회, 초청가수 공연, 상인 장기자랑, 가요제, 요리경연대회,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마산어시장 위치 및 정보
마산어시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복요리로 7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통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이곳은 명절 장보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