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온기 불어넣는 한땀의 프로젝트

2026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경로당 체인지업 프로젝트 ‘한땀의 온기’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2026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체인지업 프로젝트 ‘한땀의 온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젝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회화면 관인마을, 동해면 남촌마을, 거류면 봉림마을 등 세 곳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미싱을 활용해 직접 ‘마실가방’을 만드는 활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꼼지락 공방 선생님의 지도 아래 천을 재단하고 미싱을 다루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 접하는 미싱 작업에도 빠르게 익숙해지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업 중에는 순서를 양보하고 어려운 부분에서는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경로당 안에 웃음과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 도우미로 참여한 한 주민은 “어르신들과 함께 미싱을 다루며 소통하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가르쳐드린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돌봄통합서비스에 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지역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이웃과 어울리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마을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며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길 바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원핸들 마실가방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한 땀 한 땀 정성껏 완성한 가방처럼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